지난 13일(월), 경남 진주 인공조림지에 식재된 우산고로쇠나무 등 4종의 고로쇠나무에서 올해 첫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을 시작했다.
맑고 투명한 물처럼 보이지만, 다양한 미네랄과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예로부터 건강 음료로 사랑받고 있는 고로쇠 수액 효능과 섭취 방법을 살펴본다.
'자연이 주는 선물', 고로쇠 수액 채취 시작
고로쇠 수액 주요 효능
고로쇠 수액은 광합성을 통해 만들어낸 천연 당분을 함유한 건강 이온 음료로,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여 골다공증 개선·면역증진·고혈압 개선·항비만·숙취 해소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해독 작용 :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간 기능 개선에 도움
- 피부 미용 :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해 줌
- 뼈 건강 : 칼슘, 마그네슘 등 뼈 건강에 필요한 미네랄이 풍부
- 피로 회복 : 풍부한 미네랄 성분이 피로 회복, 활력을 증진
- 소화 촉진 : 소화를 돕고 위장 기능을 개선
- 혈액순화 개선 :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혈액을 맑게 해 줌
고로쇠를 섭취할 때 주의할 점
- 신선한 제품 선택, 과도하지 않게 적정량 섭취
고로쇠 수액 채취 시기
고로쇠 수액은 겨울부터 초봄까지만 채취할 수 있으므로 이 시기를 놓치면 다시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고로쇠 수액의 안정적인 채취를 위해서는 출수 적정 기온이 지속되는 시기에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액은 밤 최저기온이 영하 2.1℃ 이하이면서,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6℃ 이하인 조건에서, 일교차 10℃ 이상 차이를 보일 때 출수가 가장 활발하기 때문에 지역별로 채취 시기가 달라진다.
하지만 적정 기온이라고 하더라도 눈․비가 오거나 바람이 많이 불고 흐린 날에는 수액이 잘 나오지 않는다.
또한 경사가 가파른 산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높아서 맑고 바람이 약한 날이 지속될 때를 선택하여 수액을 채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날씨가 너무 추울 때 일찍 수액을 채취하면 고로쇠나무가 동해를 입을 수 있고, 기온이 오른 뒤 늦게 수액 채취를 시작하면 수액이 잘 나오지 않아 충분한 수확량을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수액이 잘 나오는 기상 조건 정보를 활용하여 채취시기를 정하면 안정적인 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고로쇠 수액 섭취 방법
기본적인 섭취 방법으로 냉장 보관 후 섭취 또는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방법이 있다.
- 냉장 보관 후 섭취 :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갓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냉장 보관하여 시원하게 마시는 것입니다.
- 따뜻하게 데워 마시기 : 차가운 물이 몸에 맞지 않는 분들은 따뜻하게 데워 마셔도 좋습니다. 따뜻하게 마시면 소화를 돕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차로 마시거나 물 대신 요리에 사용하는 방법, 음료와 섞어 마시는 등 다양한 섭취 방법이 있다.
고로쇠나무 분포 지역
고로쇠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만주 등 동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지리산, 백운산, 조계산 등 높은 산에서 많이 자란다.
- 해발 고도 : 주로 해발 500~1,000m 정도의 고지대에서 잘 자람
- 지역 : 우리나라의 경우, 전국적으로 분포하지만, 특히 지리산 일대에서 많이 자라며, 이 지역의 고로쇠 수액은 품질이 좋기로 유명
- 서식 환경 : 주로 숲 속에서 자라며,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함
(출처: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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