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화생명볼파크',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새 구장 명칭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새 구장 명칭을 두고 약간의 혼란이 있었지만,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로 최종 발표되고 이름표도 큰 글씨로 써 붙인 새 구장을 소개한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신축 구장 새 이름표 

 

한화이글스는 그동안 가장 오래되고 규모도 작은 홈구장,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진행해 왔다. 보살과 같은 열성 팬들의 끊임없는 응원을 받으며 작년 탈 꼴찌를 면했는데, 2025년 시작되는 프로야구 경기에서 5강 안에 진입할 수 있을까.

 

보문산 행복숲길에서 내려다 본 신축 구장 모습

이전 홈구장에서 한화이글스 경기 중계를 보다 보면, 가까이 있는 보문산 능선과 보문산성 누각이 카메라에 잡히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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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문산 행복숲길을 걸으면서, 거의 완성단계인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야구 경기장 모습을 내려다보면서 당겨보았다.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가 나쁨단계인 날씨라 시야가 선명하지 못하고 흐릿하게 보이지만, 그 위용만큼은 숨길 수가 없다.

 

2024년 야구장 공사 중

대전한화생명볼파크

 

보문산행복숲길에서 내려와서 야구장 근처에 있는 문창시장에서 점심식사를 마쳤다. 버스를 타고 귀가하기 전에 공사가 마무리 단계인 야구장 인근을 지나면서 가까이서 잠시 들여다 본다.

 

최종 시설 점검과 정리 중인 새 야구장

아직 공사장 주변에는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가까이 접근할 수는 없다. 큰 공사는 거의 마친 거 같고 내부 정리와 외부에서는 조경공사와 주변 마무리로 바쁜 모습이다.

 

2층 중간에 켜진 광고판 비슷한 곳에 불빛이 들어온 것을 보니, 최종적으로 시설을 점검 중인 듯하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 내부

 

야구장 외곽 높은 곳에 '대전한화생명볼파크'라고 큼직하게 이름표도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공사 장과 조금 떨어진 인도를 지나가면서도 야구장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인다.

 

야구 경기장 바닥은 흙을 많이 파 내서 지면보다 훨씬 낮다. 특히 외야 담장이 낮아서 밖으로 시원하게 뚫려서 대전의 최고봉인 식장산을 정면으로 바라 볼 수 있다.

 

선수들의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있는 멋진 경기장이기도 하지만, 야구장을 찾는 열혈팬들이 앉을 수 있는 의자도 커지고 간격도 여유가 있다 하니, 이전 경기장에서 겪었던 불편함은 거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조감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의 특징

• 펜스 구조 : 비대칭 그라운드
• 아시아권 야구장 최초 복층 불펜
• 인피니트 풀 : 3루 쪽 관중석 상단 위치

- 개장 : 2025년 3월 6일
- 첫 정규경기 : 2025년 3월 28일( KIA 타이거즈)
- 주소 : 대전광역시 중구 대종로 373(부사동)
- 홈구단 : 한화이글스
- 좌석규모 : 20,007석
- 크기 : 좌측 99m, 좌중간 115m, 중앙 122m, 우중간 112m, 우측 95m

 

올해 한화이글스는 여러모로 선수 보강이 이뤄지면서 예전의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다. 2025년에는 어떤 성과가 나올지 신축 야구장에서 펼쳐질 경기가 더 기다려지고 설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