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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행

무주리조트 곤도라 타고 덕유산 향적봉 가는 길

by 워~워~ 202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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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이 많고 너그러운 어머니 같은 산답다. 부드러운 덕유산 능선은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편안하게 맞이하는 듯하다. 구천동까지 시외버스를 타고 와서 동엽령으로 하산하길 여러 번이었는데, 코로나를 겪으면서 발길이 뜸해졌다.

 

찬 바람 부는 덕유산 정상 향적봉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이 생각지도 않은 덕유산 향적봉을 가자고 한다. 무주 IC를 빠져나와 리조트삼거리에 도착하니 12시가 훨씬 지났다. 상가 식당에서 점심을 넉넉하게 먹은 후, 곤도라 탑승장으로 향했다.

 

곤도라탑승장
무주리조트, 곤도라탑승장
곤도라
곤도라

 

▷ 무주 덕유산리조트 관광곤도라 이용 안내

① 곤도라 요금표

구분 일반 회원 경로우대/국가유공자/장애 1∼3급
왕복권 대인 22,000 15,400 15,400
소인 17,000 11,900 11,900
편도권 대인 17,000 11,900 11,900
소인 14,000 9,800 9,800

 

② 곤도라 운영 시간 및 기간(비수기 5월 1일∼10월 31일)

요일 비 성수기
상행시간 하행 종료시간
월∼목 10:00∼16:00 16:30
10:00∼16:30 17:00
09:00∼17:00 17:30
09:00∼16:00 16:30

 

③ 주말, 공휴일 온라인 사전예약제

구분 현장구매 사전예약제(주말, 공휴일만)
3월∼9월 10월∼11월 12월∼익년 2월
이용방법 현장 발권 사전예약
현장발권(잔여석)
사전예약(전면)
현장 선착순 무주덕유산리조트 홈페이지 예약
☞ www.mdysresort.com
☞ m.mdysresort.com

- 평일 : 현장 구매

 

상제루
설천봉, 상제루
등산로
등산로

 

스키를 타는 겨울철이면, 많은 방문객들로 붐빌 시간인데, 오늘 같은 비수기인 평일은 한가하다. 8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곤도라에 동행한 친구 4명이 여유 있게 자리를 잡았다.

 

관광 곤도라 선로길이는 2,659m이고 운전속도는 5m/초라고 한다. 곤도라를 타고 푸른 덕유산 자락을 바라보다 보면, 금세 해발 고도 1,520m인 설천봉에 도착한다.

 

곤도라에서 내리면, 넓은 공간이 펼쳐진다. 공간에는 레스토랑, 화장실, 상제루 등 편의 시설이 있다. 오래된 정자 모습을 하고있는 상제루에서는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상제루 옆을 지나면, 향적봉으로 올라가는 데크길이 보인다. 이렇게 쉽게 정상을 오르는 길이 있을까. 설천봉에서 덕유산 정상까지는 거리가 600m이다. 물론 평지는 아니지만, 잘 관리되고 있는 산책로 같은 등산로를 따라가면, 곧 정상에 도착한다.

 

고목
쉼터 전망대 고목
능선
덕유산, 지리산 능선

 

계단을 오르고 평평한 등산로를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전망대가 하나 있다. 바로 옆에는 오래된 고목이 기다린다. 

전망대에서 잠시 주변을 살펴본다. 

 

구비구비 산능선이 이어지고 겹쳐졌다. 아주 멀리 보이는 능선이 지리산 능선이다. 맨 오른쪽 천왕봉, 왼쪽으로 반야봉까지 봉우리가 귀엽게 보인다.

 

향적봉
덕유산 향적봉
표지석
향적봉 표지석

 

전망대에서 바로 눈 앞에 향적봉이 올려다 보인다. 천천히 여유있는 산책을 하는 기분이다. 구름이 하늘을 가린 지금, 바람이 만만치 않다.

 

한겨울 몰아치는 찬 바람 못지 않은 강한 바람이 계속 불어닥친다. 긴팔 옷이 필요한데, 반팔만으로는 추위가 느껴지는 순간이다.

 

등산로
백련사 방향 등산 하산로
적상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설천봉, 적상산
덕유산-능선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산, 서봉 등 덕유산 능선

 

무주구천동을 지나, 백련사 방향 능선도 오랜만이다. 방금 곤도라에서 내린 설천봉, 좀 더 멀리 적상산 그리고 금산 서대산 봉우리가 보인다.

 

아주 멀리는 대둔산, 계룡산 능선까지 선명하다. 동으로 우뚝 솟아있는 봉우리, 가야산이다. 남으로는 덕유산 능선이 길게 펼쳐졌다.

 

가까이 무룡산, 삿갓봉 지나 왼쪽으로 남덕유산, 오른쪽으로 서봉이다. 언제 다시 걸어볼 수 있을까. 덕유산 능선길이 손짓하는 듯하다.

 

오늘은 찬 여름 바람이 세차게 불고있다. 추위가 느껴져 오래 버틸 수가 없는 상황이다. 다음에 멋있는 산행을 기약하며, 다시 설천봉 곤도라 탑승장으로 하산한다.

[멋있는 산행길] - 덕유산>황점-삿갓재대피소-월성재-남덕유산-서봉-할미봉-육십령

[멋있는 산행길] - 덕유산 중봉 주목,구상나무와 활짝 핀 눈꽃 >백련사-향적봉-안성탐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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