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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일상

대전 서구 헬로시티둘레길, 둔산동 행복길

by 워~워~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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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서구 헬로시티둘레길,

둔산동 행복길 "

 

 

2022. 9. 6.(화)

 

행복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얼마나 행복해질까?

 

4번째로 대전 서구 헬로시티둘레길인 둔산동 행복길을 걸었다.

6구간 중 가장 짧은 코스지만, 전체가 흙길이어서 맨발 걷기도 가능하다.

 

오늘 걸은 길 : 둔산동 행복길
거리 : 1.7㎞
이동경로 : 가람아파트→문정중→보라아파트→삼천교네거리→남선공원 녹지대 인근

 

이동-시간

△ 산행 앱 정보

 

 

행복길 출발

 

재뜰네거리 코너에는 정자가 있다.

그 옆에 주민의 쉼터라고 쓰여진 표지석도 있다.

오늘 행복길을 시작한 곳이 여기다.

 

일정한 간격으로 야간 전등이 세워져 있다. 

그 중에 황톳길 5구간, 5라고 써있는 것을 찍었다.

중학교 때, 배정번호가 5였었는데,

그 때부터 그냥 5라는 숫자를 좋아하게 되었다.

 

황토 흙이 사라져 양은 줄었지만,

흙길이어서 출발할 때부터 맨발로 걸었다.

 

표지석
야간등

 

 

행복길을 걸으며 본 것

 

우선 산죽으로 불리는 조릿대가 많다.

무성하게 자란 곳도 있고,

늦게 심어서인지 큰 나무 그늘 아래

아직 어린 조릿대도 보인다. 

 

큰-조릿대
작은-조릿대

 

조릿대가 있는 구간을 지나니

사촌처럼 보이는 옥잠화와 비비추가 있다.

 

하얗게 꽃을 피우는 옥잠화와

아직 꽃이 살아있는 비비추가

사이좋게 보인다.

 

옥잠화
비비추

 

사군자이면서

곧은 성품을 대변하는 대나무

빽빽하게 모여있다.

 

그 앞에 작은 비가 서있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까?

왜 이곳에 서 있을까?

 

유등천변에 있었던 것을

둔산동이 개발되면서

이곳으로 옮겨지지 않았을까 추측이 된다.

 

옮기다가 그랬는지

반으로 쪼개진 흔적이 있고,

한자는 잘 알지도 못하지만

흐릿하여 읽기도 어려웠다.

 

다만 면장송공례헌송비라 써있고

홍수라는 글씨가 있는 것으로 보아

유등천에 홍수가 발생했을때

제방을 쌓고 하는 일에

공이 있어 비를 세운 것  같다.

 

대나무
공로비

 

요즘 어디가나 맥문동

주요 자리를 다 차지하고 있다.

대세인 셈이다.

 

그늘진 곳을 마다하지 않고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는

강인한 맥문동이 대견해 보인다.

 

맥문동-1맥문동-2

 

 

어젯밤 강한 바람에

메타세콰이어 잎 바닥에 깔렸다.

 

오늘 걸은 행복길은 짧지만

흙길로 걷기에 편안했다.

 

행복길-1
행복길-2

 

[걷기 일상] - 대전 서구 헬로시티둘레길, 둔산동 청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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