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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행

대전 노루벌 적십자생태원, 적십자의 길 힐링로드

by 워~워~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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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노루벌 적십자생태원을 찾아왔다. 입구에서 왼쪽 방향으로 올라서서 힐링생태원 둘레길을 걸었다. 둘레길을 돌아보니, 적십자생태원도 멋진 힐링 산책코스가 되리라 기대된다. 생태원 안은 어떤 모습일까. 둘레길 산책을 마치고 내부 산책로로 들어섰다.

 

대전 노루벌 적십자생태원

- 주소 : 대전 서구 흑석동 산 95-1

- 운영시간

  • 3월~10월 10:00~18:00
  • 11월~2월 10:00~17:00

- 휴원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연휴

입구 진입로를 따라서 들어가면, 작은 건물이 보인다. 복합커뮤니티센터이다. 이곳에서 둘레길로 이어 갈 수 도 있다. 오른쪽 방향으로 넓은 산책로다. 길 옆에 적십자의 길, 힐링로드 이정표가 보인다. 주변에 메타세콰이아숲, 유아숲체험원과 놀이터, 반딧불이 서식지가 다정하게 붙어있다.

생태원-입구
노루벌적십자생태원으로 들어서는 길

표지판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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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의 길, 힐링로드(Healing Road)

적십자의 길, 힐링로드는 대전시 아름다운 자연생태 7선으로 선정된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에 위치해 있다. 생태원의 사계 숲 체험원 중에서도 ‘가을의 숲’ 초입에 위치해 가족, 연인, 친구들과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길이다.

 

적십자의 길, 힐링로드는 원점회귀할 수 있는 작은 산책로이다. 산책로 주변에는 감동적인 명언과 글귀가 적혀있다.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보기 시작했다.

  • 알베르트 슈바이처 명언
  • 그네 포토존
  • 임형주, 너에게 주는 노래
  • 이어령, 생명이 자본이다
  • 강원석, 너에게 꽃이다
  • 신영복, 처음처럼
  •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힐링로드-안내판
힐릴로드 안내판
산책로
힐링로드

첫 번째 만남은 슈바이처이다. 오랜 전, 자서전을 읽어 본 적이 있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은 인생의 큰 그림이다. 30대 전까지는 나를 위해 살고, 후에는 봉사의 길을 가겠다는 삶의 시나리오가 있었다. 나를 위해 산다는 것은 말 그대로의 의미 있을 수 있고, 봉사의 길을 가기 위한 준비의 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 알베르트 슈바이처 명언

여러분들 중 정말로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봉사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를

끊임없이 탐구하여 깨달은 사람일 것이라는 점입니다.

명언-표지판
명언 표지판
산책로
힐릴로드

 

▷ 그네 포토존

소개글에서 본 것처럼 이 길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걷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중간에 있는 그네 의자에 앉아 먼 산을 바라보며, 품고 있는 생각과 꿈을 나눠보는 것도 멋진 일일 것이다.

 

 

▷ 임형주, 너에게 주는 노래(대한적십자사 코로나19 극복 대국민 희망 캠페인송)

힘들어하는 너를 보며

내가 네게 해 줄 수가 있는 게 없다는 걸 알았어

나 이대로 너를 안고 싶어 울고 싶어

기도해 줄게 네게 힘이 되도록

 

이 세상은 네게 너무 많은 것을 원하겠지만

때론 지쳐 쓰러지겠지만

하지만 살아갈 시간들이 많이 남았어

걱정마 내가 힘이 돼줄게 널 위해 노래해

산책로
힐링로드

 

이어령, 생명이 자본이다.

뉴턴은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중력의 법칙을 발견했지만

나는 묻는다. 높은 나뭇가지 위에 매달린 사과의 비밀을

 

너 어떻게 거기에까지 올라갔느냐

날개도 없이 새처럼 가지마다 빛이 되는 순간

 

하늘로 오르다 떨어지는 분수처럼

나무에도 중력을 이기는 그 황홀한 생명의 꼭지점이 있다.

 

살자, 사랑하자. 나의 젊음은 떨어지지 않는 사과

하늘로 향한 나뭇가지의 절정

 

 

▷ 강원석, 너에게 꽃이다.(대한적십자사 봉사원 헌시)

마음을 접고 접어 꽃 한 송이 만들고

사람을 품고 품어 향기 한 줌 모으고

두 손에 가득 담아 너에게 주느니

꽃처럼 피고 꽃처럼 웃어라

세상은 온통 너에게 꽃이다.

시-표지판
시 표지판

 

▷ 신영복, 처음처럼

만남은 바깥에서 이루어집니다.

각자의 성(城)을 열고 바깥으로 걸어 나오지 않는 한

진정한 만남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갇혀 있는 성벽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인간적 만남의 장은 언제나 바깥에 있기 때문입니다.

 

▷ 어린 왕자, 생텍쥐페리

“사막은 아름다워.”

어린 왕자가 말을 이었다.

 

정말 그랬다.

나는 언제나 사막을 사랑했다.

모래 언덕 위에 앉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그래도 무언가가 빛나고, 침묵 속에서도 어떤 노래가 들린다…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 눈으로 찾을 수 없어. 마음으로 찾아야 해.”

산책로
힐링로드

 

유아숲체험원/놀이터

넓은 놀이터가 있는 공간이다. 고운 모래가 깔려있어 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맨발로 뛰어놀기에 좋아 보인다. 놀이터 주변으로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여러 체험 시설들이 줄지어 섰다. 작은 도서관 서재에는 때 묻은 오랜 책들이 가지런히 꽂혀있다.

포토존
포토존
놀이터
놀이터
놀이터
놀이터

 

메타세콰이아 숲

생태원 입구에도 메타세콰이아가 줄 지어 서 있는데, 규모는 작지만, 힐링로드 앞으로 숲을 이뤘다. 숲 속에 의자에 앉아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다.

 

노루벌적십자생태원을 둘러보았다. 둘레길, 힐링로드, 메타세콰이아 숲, 유아숲체험원/놀이터, 반딧불이 서식지 등 여러 시설들이 아지자기하다. 가볍게 산책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곳, 노루벌적십자생태원이 있다. 

메타세콰이아숲
메타세콰이아 숲
메타세콰이아숲
메카세콰이아 숲

[편안한 둘레길] - 대전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 힐링 둘레길

[편안한 둘레길] - 대전 걷고 싶은 길 12선, 흑석 노루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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