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여행

대전 동구, 'KBS 전국노래자랑' 가랑비 속에 열기 후끈

by 워~워~ 2023. 4. 18.
728x90
반응형

'KBS 전국노래자랑', 대전 동구 편

- 예심  : 4. 16.(일) 오후 1시, 동구청 12층 공연장

녹화 : 4. 18.(화) 오후 2시, 대청호 벚꽃한터 특설무대(신상동 282)

방영 : 5. 28.(일) 12시 10분

 

이슬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1년 만에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대전 동구 편 본선 공개 녹화에 수많은 사람들이 운집하여 그 열기가 뜨거웠다.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도 무대 위에서 노래 실력과 끼를 맘껏 발휘했다. 사회자인 김신영의 넉살 좋은 입담과 출연자들을 당황하지 않게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은 녹화장 분위기를 즐겁고 편안하게 만들었다.

전국노래자랑
전국노래자랑(출처:KBS)

출연진

- 진행 : 개그우먼 김신영

- 초대가수 : 진성, 김연자, 김정호&소명, 정다한 정연순 등

 

초대가수인 김정호&소명님은 여러 곡을 메들리로 불렀다. '빠이빠이야'를 부를 때는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등 열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노란 풍선을 열심히 흔들며,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그러고 보니, 풍선 색깔별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펜카페 회원들끼리 단체로 앉아있는 것 같다. 가수 정다한 님, 정연순 님의 노래도 이어졌다.

 

출연자 중에는 마술을 준비한 사람이 있었다. 지팡이 마술, 휴지와 링을 이용한 마술 등 많은 마술을 선보여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노래도 우렁차고 재미있게 부르고 무대를 내려갔다. 

가수-소명
가수, 소명
마술
마술하는 모습

최연소 출연자는 석교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였다. 나이답지 않게 노래를 잘 불렀는데, 사회자가 노래의 의미를 알고 부르냐고 물으니, 솔직하게 모른다고 대답했다. 그래도 그 감정을 잘 살리려고 노력한 흔적이 느껴졌다. 

 

최고령 참가자는 89세이신 할머니였다. 옆에 있는 남자는 7살 아래인 남동생이라고 한다. 남동생이 어렸을 때, 업어서 키웠다고 했다. 본선 심사 노래를 마친 후, 하늘나라에 있는 남편이 '여자의 일생'이라는 노래를 좋아했다며, 한 곡을 중간 정도까지 불렀다. 고령임에도 무대에서 자신 있게 노래하는 모습이 대단하게 보인다. 

9살-어린이-노래
초등학교 2학년 출연자
할머니-노래
89세 할머니 출연자

마지막 초대가수는 김연자 님이다. 잘 알려진 곡  '블링블링'과 '십 분 내로' 2곡을 불렀다. 무대를 장악하는 능력, 특유의 마이크를 오르내리는 모습은 방송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이다. 무대 위에서 이리저리 오가며 춤을 추고 노래하는 열정이 넘쳐흐른다. 노래자랑 분위기를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가수-김연자
가수, 김연자
가수-김연자
가수, 김연자

초대가수 노래까지 다 듣고 노래자랑은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노래자랑 시작 시간에 좀 늦게 도착했는데, 초대가수 진성님의 노래를 듣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처음 시작할 때 불렀던 모양이다. 무대에서 시상할 때, 잠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중간쯤에 '고장 난 벽시계'를 부른 동구청장님은 최우수상을 전달했다.

 

이슬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전국노래자랑 대전 동구 편 본선 녹화가 끝났다. 방송으로 보던 때보다 노래 실력들이 좋아 보인다. 2시간 넘게 진행된 녹화 현장은 본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소소한 부분까지 재미있는 부분이 더해졌다.

시상식
시상
시상
시상

[대청호오백리길] - 대전 대청호 일몰 후 풍경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