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을 가로지르는 엑스포교를 건너고 있는 중이다. 다리 양 옆으로 예쁜 조명등 켜졌다. 건널목 건너 물빛광장 지나 한빛탑 멋진 야경 보여주겠다며, 어서 오라 손짓하고 있다.
▷ 지금 한빛탑 광장에서는
- 한빛탑 야경, 한빛탑미디어파사드, 물빛과장과 음악분수
- 한빛 맥주축제 : 5. 3.(수) - 5. 28.(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월요일 휴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한줄기 빛, 한빛탑
지혜로운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를 잇는 한줄기 빛이란 의미의 엑스포과학공원의 상징인 한빛탑은 빛, 과학과 우주를 모티브로 하여 조형화한 형태로 미래의 도약 의지를 나타낸다.
93m 높이의 한빛탑은 우주정거장을 연상케 하는 고리형 서클의 형태로 엑스포과학공원과 대전시 주요 지역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이다.
한번에 20명이 탑승할 수 있는 승강기 2대가 운영되며, 승강기가 작동하는 순간부터 30초간 투명한 전망 유리창을 통하여 어두운 저쪽에 영롱한 우주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 한빛탑 운영시간
- 전시관 : 9시 30분~17시 40분(입장 마감 17시 20분)
- 휴관 : 매주 월요일(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 입장료 : 무료
▷ 엑스포과학공원 주차장
- 1시간 이내 : 무료, 1시간 초과 시 30분당 : 500원, 1일 최대 5,000원
한빛탑 물빛광장 음악분수
엑스포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 9월 15일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부터 엑스포다리까지 이어지는 길이 180m, 폭 70m 공간을 새롭게 단장하였다.
새롭게 조성된 음악분수와 물빛광장은 야간 특수조명을 이용한 한빛탑 미디어파사드와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음악과 신나는 음악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자 쉼터이다.
▷ 음악분수 및 미디어파사드 운영시간
- 음악분수 : 15:00, 16:00, 17:00, 19:00, 20:00, 21:00(20분)
- 한빛탑 미디어파사드 : 20:30, 21:30(20분)
▷ 한빛탑 전망대는 초미세먼지 신호등
- 매일 일몰부터 자정까지 한빛탑 전망대에 4가지 빛깔로 대전의 대표 초미세먼지 상태 표시
- 파랑 : 좋음, 초록 ; 보통, 노랑 : 나쁨, 빨강 : 매우 나쁨
▷ 빛의 향연 미디어파사드
한빛탑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미디어파사드는 하루에 2회(오후 8시 30분, 9시 30분) 운영된다. 20분간 진행되는 빛의 향연은 시시각각 다양한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그런데, 빛이 좀 약하여 선명하게 보이지 않고 있다. 약한 것이 아니라, 주변이 대낮처럼 매우 밝고 환하기 때문인 것 같다. 지금 탑 주변에서 한빛 맥주축제로 야시장이 열리고 있다.
▷ 신나는 반주에 맞춰 춤추는 음악분수
먼저 8시 30분에 시작된 미디어파사드를 구경하고 10분 정도 휴식 시간을 갖고 9시에 음악분수가 시작되었다.
친절한 안내 목소리에 이어 바로 물 뿜는다.
탑 정면에서 바라보다가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데크스탠드에 앉아서 관람하는 사람들 많다. 측면에서 보는 것은 정면에서 보는 것과는 색다른 풍경이 연출된다.
중간중간에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작되는 음악분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템포가 빨라진다. 분수는 신나는 노래를 좋아하나 보다. 반주에 잘도 맞춰 유연하게 물놀림을 이어가고 있다.
분수쇼의 마지막을 장식이라도 하듯 있는 에너지를 맘껏 분출한다. 힘찬 물줄기는 한빛탑을 넘기라도 할 듯한 기세이다. 이제 힘이 다했나 보다. 순식간에 잠잠해졌다.
분수는 멈췄는데, 한빛탑 주변은 아직 불빛 환하다. 맥주축제는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야경을 구경했다. 깊어가는 저녁시간, 신나는 노래에 맞춰 춤추는 음악분수와 함께 쌓인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내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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