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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일상

대둔산 수락계곡 물놀이 하기 좋은 곳

by 워~워~ 2024.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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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폭염이 일상이 된듯하다. 장마가 끝나고 계속되는 폭염 속에 어린이 물놀이장과 계곡은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게 한다. 시내버스를 타고 대둔산 수락계곡을 찾아 가본다.

 

수락마을
수락마을 표지석 및 느티나무

 

산 좋고 물 맑은 수락계곡, 시내버스 타고 가는 방법

 

대전에서 수락계곡을 왕복하는 시내버스는 21번이다. 서남부터미널을 기점으로 논산 벌곡면 소재재를 지난 후, 대둔산도립공원인 수락계곡 버스 종점까지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오늘은 9시 2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탑승했는데, 10시 40분 수락계곡에 도착했다. 교통 흐름이 좋으면, 1시간 5분 정도 소요된 때가 여러 번 이었는데, 1시간 20분이 걸렸다.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로 유등교 교각이 가라앉아 태평교로 우회하고 있어 시간이 더 소요되지 않나 생각된다. 버스를 타고 수락계곡까지 가는 동안, 유등천 상류 천변 제방이 훼손되고 다리가 가라앉은 곳도 있어 큰 피해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수락리-버스종점
수락리 버스 종점 도착
버스시간표
대전 시내버스 21번 운행 시간표

 

수락리에 도착하면, 정류장에 21번 시내버스 시간표가 붙어있다. 물론 대전 출발지점인 서남부터미널 정류장에 게시되었다.

 

21번 버스가 도착했을 때, 종점에서 이미 정차하고 있는 시내버스를 볼 수 있었다. 논산에서 온 304번 버스이다.

 

수락계곡을 왕복하고 있는 시내버스는 2곳이다. 각각 대전과 논산에 출발하는 것이다. 대전에서는 14회, 논산에서 출발한 304번 시내버스는 하루 9회 왕복한다.

 

▷ 논산 시내버스 304번 운행 시간

- 논산 출발 시간
06:20 / 08:00 / 09:40 / 10:50 / 12:00 / 13:40 / 15:40 / 17:20 / 18:20

- 수락계곡 출발 시간
07:20 / 09:05 / 10:50 / 12:05 / 13:15 / 15:00 / 16:55 / 18:30 / 19:30

 

계곡물
수락계곡물

수락계곡 입산 통제 중, 물놀이 할 수 있는 1곳

 

수락리 버스 종점에서 하차한 후, 정류장에 게시된 버스 운행 시간표를 확인했다. 여유있게 수락계곡으로 향하려 하는데, 현수막이 붙어있다.

 

'대둔산도립공원 입산 통제'를 한다는 안내문이다. 공사 기간이 8월 10일까지로 적혀 있는데, 공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 확인할 수가 없다. 

 

방문 계획이 있다면, 10일 이후 확인하고 출발하는 곳이 좋을 듯하다.

 

넓은 주차장 옆 계곡부터 물놀이를 할 수 있었는데, 주차장 입구부터 통제되고 있어 들어갈 수 없다. 통제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방문객들이 발길을 돌리기도 하고 다른 물놀이 장소를 찾아간다.

 

지난 7월 초에 많은 비가 내려 수락계곡으로 들어서는 데크로드 산책로 철제 다리가 많이 훼손되었다고 한다. 피해가 잘 복구되어 많은 방문객들이 남은 여름 동안 폭염을 잊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수락계곡
수락계곡 물놀이 할 수 있는 곳

 

여기서 발길을 그대로 돌리기엔 아쉬움이 크다. 그래도 폭염을 피해 더위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있다.

 

▷ 물놀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곳

수락리 버스종점에서 공중화장실 옆 계곡 방향으로 30m 정도 내려가면, 시원하고 맑은 계곡물을 만날 수 있다.

 

계곡 양 옆으로 돗자리를 깔거나 텐트를 설치한 방문객들이 보인다. 장마 때처럼 수량이 넘쳐나는 것은 아니지만, 계곡물은 아주 깨끗하고 시원함을 더해준다.

 

계곡물
계곡물

 

 

조금 깊은 곳에서 온몸을 담그고 계곡물을 흡족하게 즐기는 방문객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시원함이 전해진다. 신발을 벗고 무릎까지 바지를 걷어 올린 후, 물속으로 들어섰다. 작은 물고기들이 여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다.

 

계곡물만 시원한 것이 아니다. 계곡 양 옆 나무 그늘도 시원하고 계곡과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폭염을 잊기에 충분하다.

 

어린아이와 함께 한다면, 그리 깊지 않은 계곡물이지만, 물놀이 도구를 준비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조금 있으면, 수락계곡 출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럼에도 버스 종점 바로 아래로 내려서면, 시원한 수락계곡물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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