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MOON)을 열다(FLY ME TO THE MOON) "
국립중앙과학관 버스정류장에서 내렸다.
잠시 과학공원네거리에 코너가 있는 만남의 광장으로 갔다.
넓은 광장 중앙에 커다란 조형물이 하나 설치되어 있다.
▷ 뫼비우스의 띠이다.
조형물 앞 표지석에는 우리의 미래 여기서 창조한다.(1992년 11월 27일, 대통령 노태우) 라고 써 있다.
작은 안내판에는 글씨가 흐릿해진 상태로 다음과 같은 글귀가 있다.
이 조형물은 두 개의 뫼비우스띠로 구성되어 스텐레스띠는 찬란한 미래과학의 요람인 대덕연구단지를 상징하고, 붉은 콘크리트띠는 한국토지개발공사의 개발이념을 상징하고 있다.
뫼비우스띠는 긴 띠의 양끝을 180도 꼬아 연결시켜 만든 것으로 무한 영속성을 나타내며 독일의수학과 뫼비우스가 처음 제시한 것이다.
뫼비우스의 띠
뫼비우스의 띠 앞에 임시로 둥근 모양의 작은 조형물이 보였다.
밝은 낮에는 눈길을 끌지는 못할 듯하다. 밤에는 불이 들어오는지 모르겠다.
오늘은 국립중앙과학관 입구에 위치한 창의나래관을 찾았다.
2022년 8월 5일은 대한민국 최초 달 탐사선인 ‘다누리’가 발사 되었다.
이에 맞춰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다누리’에 대한 이해와 성공적인 임무수행을 기원하기 위해 특별전을 열고 있다. 10월 2일(월)까지 전시되며, 무료이다.
조명처리가 된 실내는 약간 어둡다. 정면에 틀별전에 대한 주제가 보인다.
◇ ' 문(MOON)을 열다(FLY ME TO THE MOON) '
▷ 동양에서의 달과서양에서의 달에 대한 그림과 설명이 보인다.
- 농경생활을 한 동양은 움직임에 따라 만든 ‘음력’을 사용했으며, 밤하늘의 달을 보며 계절에 따라 어떻게 농사를 지여야 할지 가늠했다.
- 서양은 밝은 보름달이면 언제 적들이 공격해올지 몰라 습격에 대비해야 했다. 보름달이 뜨면 사람안의 사악함을 불러일으킨다고 믿었다고 한다.
▷ 달, 너는 누구니? 라는 코너에는 달에 관한 여러 사진과 설명을 볼 수 있었다.
NASA가 공개한 아폴로 11호 녹취록에 따르면 달에 착륙했을 때, 달에 토끼가 있는지 찾아보라고 전달했으며, 우주인은 알겠다고 응답한 내용이 있다고 한다. 북반구와 남반구에서 달의 위상변화가 어떻게 되는지 영상으로 관찰할 수 있다.
- 달은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같기 때문에 지구에서는 한 쪽 면만 볼 수 있다.
- 정확하게 59%까지 볼 수 있다.
- 달은 매일 50분씩 늦게 뜬다.
- 밀물과 썰물에 의해 해저 바닥에 생기는 마찰력 때문에 달은 1년에 3-4㎝씩 멀어지고 있다.
- 달과의 평균거리는 38만㎞정도이다. 지구 둘레의 10바퀴에 조금 모자란다.
- 달과 가장 가까울 때에는 36만㎞, 가장 멀 때에는 40만㎞이다.
- 이로 인해 두 달의 크기는 14% 정도 차이가 난다.
▷ 대한민국의 최초 우주인 이소연님을 만나는 코너도 있다.
▷ 우리는 왜 다시 달에 갈려고 할까? 코너에는 3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 광물자원 풍부
첨단산업(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에 필요한 중요한 금속인 희토류과 각종 광물이 풍부하다. 특히 신에너지 자원인 헬륨-3 를 이용한 핵융합은 헬륨-3 의 1g에 석탄 40t급의 에너지를 생산하며, 방사성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 지구 중력과 달 중력
달은 지구보다 1/6 적은 중력 때문에 우주로 나가기가 수월해 화성 탐사에 유리하다.
- 심우주 과학연구
대기가 없기 때문에 심우주 과학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달에 망원경르 설치하면 우주망원경 못지 않은 굉장히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다누리 여정
대한만국 최초 달 탐사선인 다누리는 아래와 같은 여정으로 진행된다. 달 탐사를 시작으로 우주로 여행가는 시대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
- 최대 비행시간 : 135일
- 누적 비행거리 : 595만 6천㎞
- 2022년 8월 5일 : 발사
- 2022년 12월 16일 : 달 궤도 도착
- 2022년 12월 31일 : 다누리 고도 100㎞ 도달
- 2023년 1월 1일 : 임무 시작
" 우주비행사가 되는 매력은 사실 달이 아니라,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비행체로 비행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닐 암스트롱이 남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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