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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족산 황톳길 가는 길, 장동산림욕장 황톳길 "
2022. 8. 20.(토)
12:12 와동현대아파트버스승강장 74번 버스 탑승
14:30 장동산림욕장 버스승강장 74번 버스 탑승
밤새 비가 많이 내렸다.
이슬비 약간 내리고 있다.
급행 2번을 타고 와동현대아파트버스승장에 하차했다.
장동산림욕장으로 가는 74번으로 환승했다.
배차 간격이 40분인데 다행히 5분 정도 기다린 후 탈수 있었다.
▷ 비온 뒤 질퍽한 황톳길
산림욕장 도착하니 비는 그치고 햇빛 비친다.
씻을 수 있는 장소는 출발 장소, 중간, 숲속음악회가 열리는 곳 등 3곳이다.
오늘처럼 장마철에는 계곡물로 닦을 수 있는 곳도 있다.
황톳길이 시작하는 곳에 신발장이 있지만 준비해간 큰 비닐 봉지에 신발을 담고 배낭 안에 넣었다.
주말이라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다.
어젯밤 비에 길은 질퍽하고 미끄러워 한발 한발 조심하여 걸었다.
길 옆 저수지 물도 황톳물로 변했다.
황톳길 위에 발바닥 찍었다.
▷ 하이힐을 신은 코끼리
무거운 짐 하나씩 지고 한치 앞이 안보이는 현실 위를 걸어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지 않나요.
불편한 신발을 벗어던지고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을 느껴보세요. -표지판-
비온 뒤 질퍽한 황톳길을 걷는 것은 묘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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