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또다른일상344 '라면 맛이 좋은 그 카페', 식장산 정상 쉼터 풍경 대전의 최고봉인 식장산 정상(598m)은 일부는 계속 통제구역이고 보안시설인 군부대와 KT중계소였던 망경봉(망경대, 망경루)이 60년만에 개방되어 그 곳에 정상 쉼터 카페가 문을 열었다. 카페에서 라면 먹고 둘러 본 풍경올 봄날씨는 참 변덕스러웠다. 지난 3월 초엔 갑자기 눈이 내려 겨울같은 초봄 날씨였다. 그 날 오후 대전천을 걷다가 식장산 모습을 담았다. 식장산은 대전 웬만한 곳에서는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초봄에 내린 눈의 양이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정상부터 흘러내린 능선 위에 쌓인 하얀 눈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정상부 앞 봉우리는 통제구역이고 바로 뒤 망경봉 봉우리에 여전히 철탑 모습이 남아있다. KT 중계소였던 그곳이 바로 '식장산 정상 쉼터 카페'가 있는 곳이다. 식장.. 2025. 5. 17. 변함없이 사랑의 하트 날리는 이 열매, 길마가지나무 '알면 보인다'는 말이 있다. 반면에 모르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일까. 동행한 친구가 식장산 계곡을 오르는 등산로 바로 옆에 서있는 '길마가지나무 열매'를 알려줬다. 처음 들어 본 이 나무, 길마가지 나무 지금은 처음 가는 곳이면, 기회가 되는대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려고 한다. 배경 관련 해설을 들으면, 그만큼 많은 것들이 보인다. 산행길에서도 그렇다. 생물을 공부한 친구와 동행하는 날이면, 배움의 시간이 된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스쳐 지나간다. 오늘 산행을 하면서 동행한 친구는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계곡길에 들어서자 마자, 붉은 열매가 달린 나무를 소개한다. '길마가지 나무'라고 하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산을 다니면서도 이 열매를 본 때가 있었는지 기억이 없다.길마가지나무.. 2025. 5. 15. 한밭수목원 장독대 위에서 핀 봄꽃, '백리향' 진한 향기 오늘 한 낮 기온이 여름이나 다름없이 열기가 느껴진다. 그럼에도 5월은 봄이라는 생각이 마음 속 깊이 박혀있다. 한밭수목원에서는 '장독대정원과 함께하는 봄꽃 축제'가 진행 중이다. 장독대정원과 함께하는 봄꽃 축제- 기간 : 2025. 5. 2.(금)∼5.25.(일)- 장소 : 한밭수목원 동원, 서원 원형잔디광장 한밭수목원 동원 입구로 들어서자 마자 예쁜 장독대정원이 펼쳐진다. 이어서 장미정원과 열대식물정원이 찾아오는 방문객을 환영한다. 장미정원에 진열된 장미는 아직 한참 기다려야 꽃을 피울 것 같다. 열대식물정원은 뜨거운 햇빛을 흡족하게 만끽하는 듯하다.장독대 정원의 항아리는 오래전 시골집 뒤에 있었던 장독대 향수를 느끼게 한다. 그리 넓지 않은 장독대 위에 크고 작은 항아리들이 줄지어 놓였었다... 2025. 5. 15. 대전 한밭수목원 꼭 걸어봐야 할 이곳, 맨발걷기 산책로 개장 전국적으로 맨발걷기 산책로, 황톳길을 조성한다는 소식이 많이 들려온다. 맨발걷기 축제를 하는 지자체도 있으니, 맨발걷기 열풍은 더 타오르는 듯하다. 오늘은 한밭수목에서 꼭 걸어봐야 할 이곳, 맨발걷기 산책로 개장 소식을 소개한다. 드디어 개장하는 한밭수목원 황톳길 대전은 계족산 황톳길 이외에 도심권에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찾기 어렵다. 가까운 공원에 황톳길을 조성한다는 소식이 좀 늦은 감은 있지만, 한밭수목원에 황톳길 개장 소식은 맨발러들에게는 아주 기쁜 소식임에 틀림없다. 그동안 수목원 산책을 하면서 이곳에 황톳길이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기대가 이루어져서 다행이다. 이것을 시작으로 대전 시내 공원 곳곳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더 많이 조성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맨.. 2025. 5. 13. 이전 1 2 3 4 5 ··· 8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