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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산행길

충북 증평 좌구산 휴양랜드 여행, 최단 등산 코스

by 워~워~ 202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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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읍에서 시내버스로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좌구산 등산 최단코스를 소개한다. 거북이기 앉아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는 좌구산은 해발 657m로 자연휴양림을 병풍처럼 둘러섰다.

 

좌구산-정상-표지석
좌구산 정상 표지석

 

좌구산휴양랜드, 기차와 시내버스 타고 가는 길

  • 위치 : 충북 증평군 증평읍 솟점말길 107(증평읍 율리 산 61-1)

 

무궁화호-열차
대전역, 영주행 무궁화호 열차
증평역
증평역

 

대전역 출발, 증평역 도착

 

동대구를 출발한 영주행 무궁화 열차가 대전역에 도착했다. 대전역을 출발하여 제천까지 운행하는 열차가 대부분인데, 7시 54분발 열차는 동대구에서 영주까지 간다.

  • 무궁화호 열차 시간 : 대전역 출발 07:54/ 증평역 도착 09:06
  • 열차 운임 : 성인 4,700원/ 경로 3,300원

 

조치원역, 오송역, 청주공항역 등을 경유한 열차는 1시간이 조금 더 지난 시간 9시 6분쯤 증평역에 도착했다. 증평역에 도착하니 증평군 각 지역으로 출발하는 버스가 도착하고 출발한다.

 

증평역-버스시간표
증평역 버스 시간표, 출발시간
솟점말-버스종점
좌구산휴양랜드 입구, 솟점말 버스 종점

 

증평역 출발, 솟점말 도착

 

증평역은 시내 중심에서 아주 조금 벗어난 곳으로 증평군 농촌지역을 운행하는 버스가 이곳에서 출발한다. 걷는 것을 좋아한다면, 중심가에서 증평역까지 충분히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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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구산휴양랜드까지 운행하는 버스는 증평역을 출발하여 증평읍 중심 도로(우체국, 군청 인접한 곳)를 경유한 후, 솟점말(휴양랜드 정문 입구) 종점에 도착했다. 

 

대략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증평역 출발시간과 솟점말 버스 종점 출발 시간은 다음과 같다. 증평역 출발시간에서 30분 후 시간이 솟점말 출발시간이 된다.

 

증평역 출발 시간
- 06:30/ 08:00/ 09:20/ 10:40/ 12:40/ 13:50/ 15:00/ 17:00/ 18:50

솟점말(좌구산 휴양랜드 정문 입구 버스 종점)
- 07:00/ 08:30/ 09:50/ 11:10/ 13:10/ 14:20/ 15:30/ 17:30/ 19:20

 

안내도
안내도

 

좌구산 등산, 최단코스

 

좌구산 휴양랜드에는 크게 3가지 길이 있다. 넓은 임도, 바람소리길 그리고 등산로이다. 바람소리길은 오솔길로 임도보다는 훨씬 좁으며, 좌구산 능선 등산로와 넓은 임도 사이에 위치한다.

 

임도와 바람소리길 그리고 능선 등산로를 연결하는 길이 중간중간에 있다.

승용차를 타고 온 경우는 일반적으로 솨구산 숲 명상의 집에 주차 후, 명상구름다리를 건너 등산을 시작하거나 천문대에 주차 후 산 능선 등산로를 왕복하는 경우가 많다.

 

정상 올라 가는 길 4가지 방법

 

- 천문대 출발 또는 경유 등산로

- 제1쉼터로 올라가는 등산로

- 제2쉼터로 올라가는 등산로

- 칼바위 아래로 올라가는 등산로

 

산행-이동경로
좌구산 등산 이동 경로

 

오늘은 솟점말 버스 종점에서 휴양랜드 정문으로 들어선 후, 썰매장을 경유하여 제2쉼터에서 정상을 올라 병영체험으로 하산하여 다시 버스 종점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오늘 이동 경로

 

올라갈 때
- 솟점말 버스종점→좌구산휴양랜드 정문→썰매장→A(썰매장 뒤 임도 이정표)→B(현위치, 바람소리길 이정표)→제2쉼터→칼바위→정상

내려올 때
- 정상→칼바위→C(바람소리길 이정표, 병영체험장 위)→D(임도 이정표, 병영체험장 아래)→ A(썰매장 뒤 임도 이정표) →썰매장→좌구산휴양랜드 정문→솟점말 버스종점

 

좌구산휴양랜드-안내판
좌구산휴양랜드 안내판
썰매장
썰매장

 

좌구산휴양림 정문으로 들어섰다. 차도 옆 인도를 따라 걷다가 첫번째 안내판이 나타난다. 좌구산썰매장으로 올라가는 길은 포장도로지만, 경사가 좀 있다. 

 

썰매장 이용객을 위한 넓은 주차장 2곳이 있고 계속 올라서면, 넓은 임도를 만난다. 왼쪽 방향으로 조금 임도를 따라 걸으면, 이정표 뒤로 데크계단이 보인다.

 

초행길이라 데크계단으로 올라섰는데, 임도를 따라서 조금만 걸으면, 병영체험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칼바위 방향으로 올라가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바람소리길
바람소리길
이정표
제2쉼터

 

경사진 등산로를 따라서 조금 더 올라서니 바람소리길(A)을 만난다. 상세한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왼쪽 바람소리길을 따라서 걸으면, 병영체험장으로 이곳에서 칼바위 방향 능선 등산로로 올라서는 길이다. 

 

제2쉼터까지는 거리는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은데, 경사가 급한 구간이 많다. 로프가 설치된 곳도 2군데 정도 있었다. 처음 좌구산 등산길에서 최단코스로 올라갔는데, 제2쉼터로 올라가는 방법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좌구산 정산으로 올라서는 최단코스로 강추하는 코스는 병영체험장에서 칼바위 방향으로 오르는 것이다. 경사가 있지만, 계단이 있고 길도 좋아 안전하고 편리한 코스다.

 

좌구산-정상표지석
좌구산 정상 표지석 뒷면

 

거북이가 앉아있는 모습일까, 좌구산 정상

 

좌구산 정상에 도착했다. 산 이름을 따라서일까, 거북이 산행이었다. 느릿느릿한 속도에 쉬는 시간도 많았다. 

정상 표지석 뒤에는 한자로 좌구산 이름이 선명하게 새겨졌다. 앉을 좌에 거북 구이는 거북이가 앉아있는 모습인 것 같다.

 

좌구산-정상-조망
정상에서 바라 본 능선
병영체험장
병영체험장

 

멀리서 바라봐야 거북이 형상이 나타날까. 정상에 앉아서는 전혀 모습을 볼 수가 없다. 정상 표지석 옆에는 이정표와 작은 의자 설치되었다.

 

의자에 앉아 잠시 휴식을 갖고 주변을 살펴봐도 조망이 좋지 않다. 주변에 나무들이 자라기 시작하여 남쪽 방향으로 조금 조망이 트였다.

 

정상으로 올라서는 오르막길에 칼바위 소개되었는데, 크기가 작아 초라하게 보인다. 칼바위에서 내려서면, 병영체험장이다. 오래전에 체험장을 만든 것 같은데, 이용객들이 없다 보니, 텅 빈 공간이 되어간다.

 

병영체험장 위로 바람소리길, 체험장 옆으로 내려서면 넓은 임도를 만난다. 목적지에 따라서 바람소리길 또는 임도를 선택하여 이용하면 될 것 같다.

 

증평으로 나가는 버스시간을 맞추려하니, 시간적으로 자유롭지 않다. 임도를 따라서 조금 걸으니, 썰매장이다. 

 

명상구름다리
명상구름다리
줄타기-매표소
좌구산휴양림 입구 줄타기 매표소

 

정상에서 맑은 가을 하늘이었는데, 내려오면서 검은 구름이 몰려든다. 썰매장을 지나 정문 입구로 향하는데, 빗줄기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제 증평으로 15:30분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린다. 솟점말 버스종점에서 비를 피하면서 방금 내려온 좌구산휴양랜드 골짜기를 바라본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좌구산휴양랜드 줄타기 매표소이다. 출타기 이용객들은 이곳에 주차를 한 후, 시설이 있는 천문대 방향으로 이동한다.

 

초행길에 좌구산 정상을 최단코스로 올라봤다. 최단코스로 올라서려 한다면, 썰매장 뒤 임도 또는 바람소리길을 이용하여 병영체험장을 경유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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