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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수목원장미원9

무더위 속 활짝 핀 수련, 한밭수목원 수생식물원 한 여름 날씨 못지 않은 기온이다. 강렬한 뙤약볕이 내리 쬐는 시간, 한밭수목원 화목정 정자 위로 올라섰다. 그래도 습도가 낮고 시원한 바람 불어 와 무더위를 날려 버린다. 힘차게  뿜어 오르는 분수, 수생식물원화목정 정자에 오르니, 더위를 식히려고 둘레에 자리잡은 방문객들 여럿이다. 햇볕 속을 걸을 때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정자 기둥 사이로 스쳐 지나가는 바람 시원하다.  더운 열기 만큼이나 힘차게 분수 물줄기 뿜어 솟구친다. 넓은 수생식물원에 떨어진 물방울은 흔적 없이 물 속으로 사라진다.  물 속에서 유유히 몸통을 흔들며 지나가는 큰 물고기 모습이 여유 있어 보인다. 아무리 강한 햇빛이 내리쬔들 물 속에서는 더위를 전혀 느끼지 못할 것이다. 더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선생님을 따라 체험학습 나온 어.. 2024. 6. 14.
'5월 장미가 떠나 간다', 대전 한밭수목원 계절의 여왕 5월은 장미의 계절이다. 장미 명소를 소개하고 곳곳에서 열리는 장미축제 소식이 연일 이어진다. 5월 장미는 꼭 명소가 아니더라도 울타리를 타고 올라가 붉게 핀 장미는 어디서 봐도 예쁘다. 화려한 장미 옆에서 추억을 담다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오후 시간이다. 수목원 인근에서 점심 약속을 마친 후, 장미 구경하러 동원으로 가 본다. 화요일은 서원이 휴원일로 문이 닫혔다.  동원으로 들어서 넓은 광장 지나면, 장미원 터널이다. 터널 양 쪽으로 장미꽃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강한 햇빛 속에서 장미 찾아 온 방문객들 참 많다. 장미꽃을 바라보며 예쁜 모습에 감탄하고 즐거움과 추억을 담는 모습이 보기 좋다. 어린 아기부터 연세 드신 어르신까지 장미원에서 꽃 찾아 바삐 움직인다.  하늘에 흘러가는 .. 2024. 5. 30.
'5월 장미가 온다', 한밭수목원 꽃 축제 엊그제 어버이날 수목원에서 만개한 작약을 만났다. 이틀 후, 꽃 축제를 시작하는 첫 날 다시 꽃을 보러 날아왔다. 서원을 돌아보고 엑스포시민광장 잔디광장을 지나 동원으로 들어섰다. 한밭수목원 꽃 축제, '봄과 여름 사이'- 기간 : 2023. 5. 10.(금) - 5.26.(일)/ 축제 기간 동안 매주 월요일에도 동원 개방- 장소 : 한밭수목원 동원 진입광장 및 원형 잔디광장 ▷ 전시 내용 - 동원 광장 : 장미정원, 스탠다드 장미, 로즈마리, 열대풍 화단, LED 포토존- 원형 잔디광장 : 야생화 분재, 장미 터널, 천사의 나팔, 란타나, 채소정원, 시민정원  장미원으로 진입하는 광장 중앙과 양쪽으로 장미들이 줄을 섰다. 다양한 모양의 스탠다드 장미가 우뚝 서 있고 열대풍 화단이 이어진다. 꽃봉오리 터.. 2024. 5. 10.
한겨울에도 변함없는 백송, 한밭수목원 2023년 12월도 열흘 정도 남겨 놓고 있다. 1월부터 지금까지 쏜살같이 지나간 듯하다. 한밭수목원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도 그렇게 흘러갔다. 예쁜 꽃과 나무들로 멋을 더해 준 수목원의 12월 모습은 어떨까. 12월의 한밭수목원 동원, 화목정 수많은 식물들의 새싹이 올라왔다. 이름 모를 여러 꽃들이 피고 졌다. 모두 제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하게 해냈다. 내년 봄 더 예쁜 모습 보이려고 추운 겨울 잠시 땅속으로 몸을 숨겼다. 동원 수생식물원 옆 화목정 정자만은 사시사철 변함없이 그대로다. 언제나 수목원을 찾아오는 방문객을 넉넉한 마음으로 포근하게 받아준다. 봄에도 그랬고 추운 겨울인 지금도 그렇다. 수생식물원 연못가에 한없이 솟아오를 것 같던, 억새들도 힘을 완전히 쭉 빼고 날씬해졌다. 연..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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