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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행

'5월은 푸르구나', 장태산자연휴양림 메타세쿼이아

by 워~워~ 202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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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40분, 장태산행 22번 시내버스가 대전역 동광장을 출발했다. 15분 정도 지난 후, 서대전네거리 인근 대전충남병무청 버스정류장을 경유한다. 시내를 통과한 버스는 가수원 네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막힘없이 빠르게 달린다.

 

스카이타워와 출렁다리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안내된 버스운행 시간표에는 편도 1시간 30분이라 안내되었지만, 대전역에서 장태산자연휴양림 정문 앞까지 1시간 정도 지나 도착했다.

 

작년 12월 중순 쯤 왔을 때는 하얀 눈을 밟으면서 걸었다. 높이 솟아 오른 메타세쿼이아 기둥 꼭대기에는 잎이 모두 떨어져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푸른 하늘이 열렸었다.

 

메타세쿼이아
메타세쿼이아(2023.12.)
숲속어드벤처
숲속어드벤처, 스카이타워가는 길

 

거의 6개월이 지나 장태산자연휴양림 정문을 들어섰다. 푸르고 푸른 5월, 지난 겨울 앙상하던 메타세쿼이아 나무 가지도 푸른 잎으로 채워졌다.

 

관리사무소 앞을 지나 스카이타워와 출렁다리로 가는 숲속어드벤처 입구로 들어섰다. 나무 사이로 통과하는 스카이타워 가는 길에 푸른 잎 햇빛에 비친다.

 

아직 짙어지지 않은 연한 녹색 빛을 띤 나뭇잎은 가장 예쁜 모습으로 여행객들을 맞이하는 듯하다.

 

출렁다리
출렁다리
돌계단
돌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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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타워를 돌아나오면, 출렁다리로 가는 계단 오름길이다. 다리 입구와 중간에서 멋진 추억을 쌓는 방문객들이 여럿이다.

 

날씨도 쾌청하고 시원한 봄바람이 스쳐 지나간다. 나무도 푸르고 여행객들도 모두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다.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맘껏 누려야 한다.

 

출렁다리 건너서 오면, 전망대로 올라서는 갈림길이 보인다. 오르는 길은 가파르다. 돌계단길 지나 데크로드 그리고 나무 계단 이어진다.

 

체력이 허락한다면, 전망대를 들려보는 것이 좋다. 경사가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하지만, 거리가 그리 멀지는 않다.

 

장태산자연휴양림-메타세쿼이아
장태산자연휴양림 메타세쿼이아
출렁다리
출렁다리
스카이타워
스카이타워

 

데크전망대에서는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둘러서고 있는 산 능선이 제대로 보인다. 골짜기를 따라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메타세쿼이아 나무들도 내려다 볼 수 있다.

 

늦은 가을이면, 멋진 단풍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왼쪽으로 장태루 정자가 있는 형제산, 그 바로 아래에는 형제바위 전망대가 위치한다.

 

전망대 바로 아래 바위 포토존에 올라서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다. 안전장치가 없는 곳인데, 매우 조심해야 할 곳이다. 바위 끝 지점까지 가지 않고 좀 떨어져 멋진 포즈를 취하는 여행객들도 있다.

 

바로 오른쪽으로 방금 들렸던 스카이타워가 보인다. 나선형 계단을 따라 돌아 올라서면 정상부 중앙에 파라솔이 세워져 있다.

 

5월은 푸르다. 장태산자연휴양림 메타세쿼이아도 푸르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휴양림 숲과 골짜기도 녹음이 짙어간다.

 

이제 전망대에서 내려서서 휴양림 숲속으로 들어간다.

 

20번-버스시간표
20번 버스시간표
22번-버스시간표
22번 버스시간표

 

장태산자연휴양림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2개가 있다. 출발지점과 도착지점이 다를 뿐, 경유하는 지역은 거의 똑같다.

- 20번 : 대전역 동광장↔장태산자연휴양림

- 22번 : 대전서남부터미널↔장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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