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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산행길

2022년 산행 7대 장면,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의 장소

by 워~워~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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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산행 7대 뉴스, 가장 멋진 장면

2022년도 마지막 날이다. 모두 지난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미처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남기 마련이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기쁘고 즐거웠던 일도 있을 것이고, 어렵고 힘든 상황도 있었을 것이다. 각종 언론기관에서는 국내외, 기관별, 지역별 그리고 업계별로   '2022 10대 뉴스'라는 제목으로 한 해를 되돌아보고 결산하는 내용들이 많이 보인다. 

 

'10대 뉴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면서, 갑자기 흉내를 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의 기록과 사진을 되돌려보면서, 산행 7대 장면, 기억에 남는 장소를 나름 선정해 보았다.

 

1. 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지난 9월 말 고창 선운사를 갔었다. 선운사에 도착하기 전에 꽃무릇이 절정이다. 고창 선운사는 영광 불갑사와 함평 용천사 등과 함께 꽃무릇 명소이다.

 

꽃무릇의 꽃말은 '참사랑, 애절한 사랑'을 뜻한다. 꽃과 잎이 만날 수 없어서 슬픈 생각도 들지만, 꽃만큼은 화려하여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가져다주었다. 모두 이루어질 수 있는 사랑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창-선운사-꽃무릇
고창 선운사 꽃무릇

2. 충북 옥천 천상의 정원

선운사 꽃무릇을 보고, 이어서 같은 9월에 옥천 대청호를 끼고 있는 천상의 정원을 갔었다. 잘 정리된 천상의 정원에서 대청호를 바라보는 순간만큼은 다른 세상이었다.

 

'산과 들과 호수는 누리는 사람이 주인이다.'라는 문구가 기억에 남는다. 언제, 어디에 있든, 누리는 사람이면 좋겠다.

옥천-천상의-정원
옥천 대청호 천상의 정원

3. 경북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

지난 10월 말이다. 단풍 구경을 하려고 산악회 버스를 타고 갔었다. 절골계곡의 단풍을 구경하고, 주왕산 정상을 넘어서 용추협곡으로 내려왔다.

장엄한 용추협곡은 주왕산의 정점을 찍었다. 많은 탐방객들이 사진 찍기에 바빴던 시간이었다. 용추폭포, 절구폭포 등 주변의 폭포들도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주왕산-용추협곡
청송 주왕산 용추협곡

4. 충북 영동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

11월 초에 혹시나 하고 갔던 곳이다. 역시나 은행잎은 모두 떨어져 볼 수 없었다. 아쉬움이 있었지만, 모든 짐을 털어버린 은행나무의 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무 아래 쌓여있는 은행잎들을 보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내년에는 은행잎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천태산-영국사-은행나무
영동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

5. 대전 보문산 산책로 단풍

단풍이 거의 끝나가는 시기였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가까운 곳의 단풍은 생각하지 못하고, 멀리있는 곳만 찾아가려고 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전혀 기대를 안 했는데, 보문산 산책로에서 멋진 단풍을 볼 수 있었다. 때로는 아파트 단지에 단풍이 더 곱게 보이는 때가 있다.  

보문산-단풍길
대전 보문산 단풍길

6. 전북 진안 구봉산 구름다리

11월 말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이었다. 오르기 전에 구봉산 정상은 구름으로 가려있었고, 비가 그쳐 다행이라 생각했다.

 

고소공포증으로 구봉산 구름다리를 건너는 것은 아찔한 상황이었다. 운일암반일암까지 걷는 것은 올해의 가장 힘든 산행길이었다. 

진안-구봉산-구름다리
진안 구봉산 구름다리

7. 대청호오백리길 최고의 명소, 명상의 정원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전날 명상정원의 모습이다. 하얀 눈과 파란 하늘, 대청호의 호수물이 멋지게 어우러진 모습이다. 명상정원은 접근성도 좋고 누구나 산책하기 편리한 곳이다.  

대청호-명상의-정원
대전 대청호 명상의 정원

2022년도 산행 7대 뉴스를 마무리한다.

모두 한 해를 잘 마무리 짓고, 2023년도에는 희망하는 것들이 만사형통하기를 기원한다.

[아름다운 여행] - 대청호오백리길 최고의 명소인 명상정원의 겨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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