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멋있는 산행길

최강 한파 대둔산 수락계곡 최단 등산코스 활짝 핀 겨울 눈꽃 산행

by 워~워~ 2024. 1. 23.
728x90
반응형

한파가 몰아친다. 대설예보가 내린 곳도 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뚝 떨어졌다.

 

활짝 핀 눈꽃에 취하다, 대둔산 정상 겨울 왕국 가는 길

대둔산에는 겨울 눈꽃이 활짝 피었을까.

수락계곡 시내버스 정류장을 출발하여 최단코스로 대둔산 정상 눈꽃 산행을 시작했다. 

 

눈꽃
겨울 눈꽃

 

대둔산 수락계곡 행 시내버스

11:45, 수락계곡행 21번 시내버스 대전 서남부터미널 출발

12:50, 수락계곡 버스 종점 도착

 

간간히 햇빛이 나는 날씨에 눈발이 날리고 있다. 이 정도로는 쌓일 눈이 아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둘레산길에는 쌓인 눈의 흔적이 없다. 흑석네거리와 벌곡면 소재지를 지난 버스는 수락계곡을 향해서 달린다. 창밖으로 보이는 대둔산 봉우리에 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풍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설경
서각봉 방향 설경

 

수락계곡까지 1시간 이상 소요되었다. 버스 종점에서 내린 사람은 단 한 명뿐이다. 수락계곡 주차장으로 가는 도로에 눈이 살짝 쌓였다. 넓은 주차장엔 등산객 차량이 서너 대 보인다. 주차장 건너편 높은 봉우리, 월성봉도 하얀 옷으로 갈아입었다.

이동 경로

수락계곡 버스 종점→승전탑 입구→수락폭포→군지 구름다리→정상(마천대, 개척탑)→구름다리→케이블카→대둔산 주차장→도로 도보 이동→배티재

 

수라계곡 버스 종점-정상 : 대략 4㎞ 정도

 

수락폭포
수락폭포

 

월성봉 방향 갈림길에 산에서 내려오는 작은 다리, 승전교다. 계곡을 흘러가는 물소리가 우렁차다. 승전탑 방향 도로에도 눈이 조금 쌓였다. 승전탑 입구에서부터 수라계곡까지는 편안한 데크로드 산책로 이어진다.

 

수락폭포에서 군지 구름다리로 가는 갈림길까지 급경사 데크계단이다. 눈 쌓인 계단을 한발한발 조심해서 올라간다. 군지 구름다리에도 눈 쌓였다. 구름다리 건너서부터 정상까지 계속 오름길이다.

 

 

 

계곡에서 한참 오르다 보면 데크계단이 나온다. 이곳을 오르면, 능선길로 이어져 조망이 트인다. 오늘 설경, 눈꽃 산행은 여기부터 시작되었다.

 

정상까지 가는 등산로는 겨울왕국에 세워졌다. 나뭇가지도 나무 기둥도 모두 겨울 눈꽃 활짝 피었다. 

 

설경
소나무 설경
설경
나뭇가지 설경

 

눈이 쌓인 길을 빨리 갈 수도 없다. 천천히 걸으면서, 예쁘게 핀 겨울 눈꽃을 담기 시작했다. 산 위에서 계속 불어오는 바람은 손가락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이다. 산 위에서 날씨는 변화무쌍하다. 멀리 구름 사이로 햇빛이 잠시 보이기도 한다.

 

설경
나무에 핀 눈꽃
개척탑
대둔산 정상 개척탑

 

겨울 눈꽃에 취해 천천히 올라오다 보니, 대둔산 정상 개척탑 오르는 데크게단이다. 차가운 바람이 세차게 불어온다. 오래 머물 수가 없다. 아무도 없는 정상에 산악회 등산객들이 한 두 분 보이기 시작한다.

낙조대
낙조대 방향 설경
설경
서각봉 방향 설경
개척탑
개척탑

 

 

정상에서 바라보니 낙조대 방향으로 하늘이 잠시 열리기 시작했다. 역시 풍경은 햇빛이 있어야 한다. 잠시 그 틈 사이로 환하게 모습을 드러낸 낙조대 봉우리가 예쁘게 보인다. 

 

서각봉 방향으 능선 바위에도 겨울왕국이다. 구름은 아직 하늘을 가렸다. 대둔산 남쪽 방향으로는 구름으로 앞이 안 보인다. 

 

수락계곡 버스정류장을 출발하여 대둔산 정상, 개척탑에 도착했다. 지금 대둔산을 겨울왕국이다. 그 능선 길에 겨울 눈꽃 활짝 피었다.

 

이제 대둔산 케이블카 있는 방향으로 하산하려 한다. 그리고 배티재에서 대전행 34번 시내버스를 탑승해야 한다. 대둔산 정상 마천대에서 내려선다.

[멋있는 산행길] - 한국관광공사 추천 겨울 눈꽃 명소, 대둔산 마천대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