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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산행길

대전 구봉산 색다른 등산코스, 노루벌적십자생태원과 선유근린공원

by 워~워~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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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봉우리가 사이좋게 일렬로 줄지어선 구봉산을 찾아간다. 여러 등산 진입로 중, 노루벌적십자생태원을 경유하여 능선으로 올라서는 코스를 소개한다.

 

흑석동 노루벌 출발, 관저동 선유공원 도착 코스

서남부터미널을 출발하는 시내버스를 타고 장평보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천변길을 1.1㎞ 정도 따라 내려가면 구봉산에서 뻗어 내린 능선 언덕에 적십자생태원이 위치하고 있다.

시내버스 타고

09:20 대둔산 수락계곡행 21번 서남부터미널 출발, 승차

09:40 장평보유원지 버스정류장 도착, 하차

 

이동경로

장평보유원지 버스정류장→흑석동 노루벌적십자생태원→구봉산 능선→데크 전망대→구봉정→성애요양원 입구→관저동 선유근린공원(구봉산둘레길 나눔길)

 

조망대
노루벌적십자생태원 조망대

 

노루벌적십자생태원 조망대에 도착했다. 왼쪽으로 구봉산 능선과 앞으로는 갑천물이 노루벌을 휘돌아 흘러내려간다. 조망대에는 노루벌을 상징하듯, 노루 가족이 다정하게 서로 마주 보고 서 있다. 아쉬운 것은 미세먼지 나쁨 상태로 흐릿하여 조망이 좋지 않다.

 

조망대에서 능선 방향 산책로를 따라가면, 끝지점에 구봉산 능선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서 있다. 능선까지 거리가 대략 1.7㎞ 정도로 먼 거리가 아니다. 등산로도 또렷하여 길 잃을 염려는 전혀 없다. 나무가 울창하여 능선 도착까지는 조망이 트인 곳이 없다.

 

노루벌
노루벌
적십자생태원
갑천 건너 노루벌적십자생태원

 

능선에 올라 첫번째 조망이 트인 지점에서 잠시 앉아 노루벌과 갑천 건너 언덕 아래 적십자생태원을 담아본다. 이전 같으면,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을 텐데, 오늘은 주변이 모두 희미한 모습이다.

 

전망대
전망대
관저동-방향-풍경
과저동 방향 희미한 풍경

 

데크전망대가 있는 곳에서는 사방으로 조망하기 좋다. 운동기구 옆 의자에 앉아 잠시 쉬었다가 간다. 구봉정 정자 방향에서 계속 올라오는 등산객들이 여럿 보인다. 구봉정 정자까지 갔다가 성애요양원 방향으로 내려섰다.

 

구봉정
구봉정 정자
철계단
철계단

 

구봉정 아래 능선에서 철계단의 경사도 급하고 길이도 제법 길다. 정자와 데크전망대로 올라서는 최단코스이기에 경사는 급할 수밖에 없다.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서 둘레길중 여백길을 만난다.

 

여백길에서 다시 방향을 바꿔 내려서면, 성애요양원 입구에 도착한다. 그곳에 구봉산을 소개하는 유래비가 서있다.

유래비 왼쪽 면에 노루벌 전경이 선명하게 그려졌다.

 

유래비
구봉산 유래비

 

구봉산(九峯山)은 서구의 관저동, 가수원동, 괴곡동, 흑석동, 봉곡동에 둘러싸여 동서로 길게 뻗으면서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구봉산(264m)이라 한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가 모두 수려한 모습으로 솟아있어 마치 병풍에 그려진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이 산의 남쪽에는 갑천이 휘돌아 흐르는 노루벌이 있으며, 산의 정상에서 바라보면 서구·유성구의 관내가 한 눈에 조망된다.

구봉산둘레길-안내도
구봉산 둘레길 안내도

 

대전둘레산길 11구간은 구봉산길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방동저수지를 출발하여 구봉산 능선을 걸은 후, 갑천 건너 정림동 뒷산으로 올라서서 쟁기봉까지 이어진다. 안내판에는 구봉산둘레길 코스가 상세하게 안내되었다.

 

구봉산 둘레길 코스 안내

채움길 7.1㎞

구봉근린공원–헬기장–구봉정–대고개–로즈뉴스– 전교차로-선유근린공원 입구

 

여백길 4.3㎞

선유근린공원 입구-구봉약수터-한천약수터-회전교차로-선유근린공원 입구

 

나눔길 1.7㎞

선유근린공원 입구-성애요양원 입구-회전교차로-선유근린공원 입구

 

구봉산 둘레길, 무장애나눔길

성애요양원 입구를 걸어내려오면, 깨끗하게 잘 정리된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다. 구봉산 둘레길 무장애 나눔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주차장 및 화장실  2곳

- 한국발전인재개발원 뒤, 성애요양원 입구

-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앞(공사중) 선유근린공원 입구

 

안내도
구봉산 둘레길 나눔길 안내도
정자
선유근린공원 정자

 

한국발전인재개발원 뒤로 공원이 자리잡았다. 주차장에서 눈 앞에 정자가 보인다. 나지막한 언덕 위에 조망이 괜찮다. 산책로는 잔디광장을 지나 구봉산 아래로 계속 이어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이다.

 

무장애나눔길
무장애나눔길
선유마당-조형물
선유마당 조형물

 

또 다른 건물이 공사중이다.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다. 건물 뒤편에 작은 공간, 선유마당이다. 그곳에 하트 조형물과 포토존이 기다린다.

 

공사중인 건물 뒤 선유마당에서 앞까지 편안한 무장애데크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노루벌을 출발하여 구봉산을 너머 선유근린공원 나눔길까지 한 바퀴 돌아봤다.

[편안한 둘레길] - 대전 노루벌 적십자생태원 산책, 둘레길, 힐링로드, 유아숲체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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