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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일상

초겨울 유등천 일몰 전 저녁 풍경

by 워~워~ 2023.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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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영도 아래로 뚝 떨어졌다.

어제는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추위가 더 느껴졌었는데, 오늘은 바람이 잠잠해졌다.

 

그래도 겨울은 겨울이다.

간간이 스쳐가는 바람 속에 매서운 맛이 들어있다.

 

버드나무
버드나무
석양
석양

하루동안 따뜻한 빛 부어주던 해가 서산에 기울어간다.

이른 저녁 무렵 유등천 둔치 산책로로 내려섰다.

 

산책로엔 추위에 관계없이 부진런히 걷는 사람들 많다.

눈 부시던 해는 건물에 가려지고 저녁노을 진하게 붉어져간다.

 

유등천-저녁풍경
유등천 저녁 풍경1
유등천-저녁풍경
유등천 저녁풍경2

 

수량이 많이 줄었지만, 천변에 그런대로 물이 제법 흘러간다.

자주 이용하는 징검다리를 건너본다.

 

징검다리 위로 물이 조금 고여 있다.

위에서 흘러오는 물은 잔잔하던 수면 위로 잔 물결 일으킨다.

 

유등천-저녁풍경
유등천 저녁풍경3
유등천-저녁풍경
유등천 저녁풍경4

징검다리 중간에 서서 잠시 물멍한다.

지난밤 강한 바람에 잎 많이 떨어져 버드나무 가지 앙상한 모습 드러냈다.

 

가을은 서서히 뒷걸음치고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시간 지날수록 저녁노을 진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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