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전 가 볼만한 여행지, 대청호 명상정원 산책 코스

한 동아 뜸했었다. 자주 찾던 대청호 명상정원을 지난 여름 무더위에 발길을 주지 않았다. 10월 중순, 가을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늦은 오후 오랜만에 명상정원 앞을 경유하는 60번 시내버스를 탑승했다.

 

대청호

가을에 가 보고 싶은 곳, 대청호 명상정원 

 

60번 시내버스 타고 가는 길

 

대부분 명상정원에 승용차를 타고 오는 방문객들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거의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찾아가곤 했다. 여전히 오늘도 직동 찬샘마을이 종점인 60번 시내버스를 타고 마산B지구버스정류장에서 내렸다.

 

갈 때, 대전역 동광장→명상정원
- 14:50 대전역 동광장 출발
- 15:00 대전역 버스정류장 경유
- 15:34 마산B지구버스정류장 하차

올 때, 명상정원→대전역 동광장
- 17:10 직동 찬샘마을 버스 종점 출발
- 17:20 마산B지구버스정류장 승차

 

명상정원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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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정원 산책코스

 

명상정원 여행객이라면, 기본적으로 ①코스 또는 ②코스로 산책을 하게 된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고 걷는 것이 괜찮다면, 전망대 C를 지나 메리골드카페가 있는 곳으로 돌아서 다시 출발지로 돌아보는 것도 좋다. 

 

전망대 C에서 데크로드 따라서 걷다 보면, 메리골드카페로 들어서는 길도 연결되고 길을 따라서 더 걸으면, 메리골드 정문 방향과 이어진다.

 

① 코스 

- 명상정원 한터주차장 ⓐ→전망대A→전망대B→홀로섬 앞→슬픈연가촬영지→물속마을정원→명상정원 한터주차장 ⓐ

 

② 코스

-  명상정원 한터주차장 ⓐ→물속마을정원 →슬픈연가촬영지→홀로섬 앞→전망대 B →전망대 A→명상정원 한터주차장 ⓐ

 

③코스 : 오늘 이동 경로
- 마산B지구 버스정류장 하차(메리골드 정문)→ 명상정원 한터주차장 ⓐ→전망대 A→전망대 B→홀로 섬 앞→슬픈연가촬영지→물속마을정원→전망대C→마산B지구 버스정류장승차(메리골드 정문)

 

산책로

 

명상정원 인근 주차장 3곳

 

승용차 이용 시 인근에 주차장은 3곳이 있다. 명상정원 주 입구 도착 전 오른쪽으로 메리골드카페가 있다. 정문 앞에 마산B지구 버스 정류장이다. 정문 건너편에 위치한 곳이 추동 한터주차장으로 바로 옆에 대청호오백리길 탐방지원센터 건물이 신축공사 중이다.

 

명상정원 주 입구에 있는 것이  명상정원 한터주차장 ⓐ, 입구를 조금 지나 위치한 것이 명상정원한터주차장 ⓑ이다. 주말에 주차장 ⓐ 이용이 어려우면, 나머지 두 곳을 이용할 수 있다.

 

추동 한터 주차장 : 메리골드 카페 정문 도로 건너편 위치
명상정원 한터주차장 ⓐ : 입구 바로 앞 위치
명상정원 한터주차장 ⓑ : 입구 주차장 ⓐ를 지난 후 위치

 

새로 설치된 전망대B

전망대B에 설최된 대청호오백리길 조형 글씨

 

명상정원 달라진 것 2가지

 

오랫만에 찾아오니, 달라진 것 2가지가 눈에 띈다. 

첫째는 데크로드가 많이 설치되었다. 많은 비로 물이 차서 대청호오백리길은 물론이고 산책코스가 물에 잠겨 불편한 곳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많이 해소된 듯하다.

 

두 번째는 전망대 B가 한 곳 더 설치되었다. 대청호오백길이라는 흰색 글씨 조형물이 있던 곳이 넓고 높게 데크전망대로 변신했다. 전망대에는 AR포토존도 있고 멀리까지 관찰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

 

홀로섬

웨딩 촬영 중, 홀로섬 앞

 

홀로섬 앞 명상정원

 

명상정원 손 닿을만한 곳에 작은 섬, 홀로섬이다. 물이 빠졌을 땐 여유있게 걸어서 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물이 차 올라 아주 작은 섬이 되었다.

 

섬 한가운데는 나무 한 그루 우뚝 솟았다. 그 앞에서 웨딩촬영하는 모습도 보인다. 명상정원에는 평상, 대청마루, 흔들의자, 전망데크, 테이블벤치, 한식담장 등 곳곳에 쉼터가 여러 곳이다. 

 

솔솔 불어오는 가을 바람을 만끽하며,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는 여행객들 많다.

 

나무

슬픈연가 촬영지 포토존

 

슬픈연가 촬영지, 포토존

 

늦은 오후 푸른 대청호에 비친 햇빛이 눈이 부시다. 영화 촬영지 포토존 너머 멀리 식장선 능선이 병풍처럼 늘어섰다. 바로 옆 잘 자란 나무 한 그루 불어오는 가을 호수 바람에 흔들린다.

 

산책로

버드나무

 

영화 촬영지를 돌아 나와 물속마을 정원 방향으로 나가는 길은 데크로드나 호수 더 가까이 흙길을 걸을 수도 있다. 돌아나가는 호숫가엔 버드나무들이 많이 모였다.

 

작은 언덕에 활짝 폈던 꽃무릇은 꽃대가 쓰러지고 뿌리에서는 잎이 돋아나오고 있다. 

 

전망대C

명상정원

 

명상정원이 한 눈에 보이는 곳, 전망대 C

 

물속의 정원에서 직진하면, 명상의 정원 한터주차장 ⓐ이다. 이곳에서 왼쪽 방향으로 이어가면 전망대 C가 기다린다.

 

방문객들 중 이 전망대까지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 한가해 보이기도 한다. 여기서 방금 돌아 나왔던 명상정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 C에서 메리골드카페 방향 데크로드가 이어지고 아래에 흙길에는 억새들이 무성하다. 다시 카페 정문 앞 마산B지구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직동 찬샘마을을 17시 10분에 출발한 60번 시내버스가 10분 후에 도착했다. 

▶[대청호오백리길] -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산책로 추동, 명상정원, 메리골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