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선정된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 중, 올 가을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오색단풍을 즐길 수 있는 전국의 숨은 명품숲길 5선을 소개한다.
오색단풍 즐길 수 있는 명품 숲길 5선
1. (경기권) 모험을 떠나는 가평 “연인산 명품 계곡길”
계곡과 산림, 사람과의 조화가 이루어진 아름다운 계곡길로 선녀들이 내려와 쉬어갔다는 선녀탕, 화전민터, 숯가마터, 기암괴석 등 역사·문화적, 경관적 가치가 매우 높은 숲길이다.
최근에 총 11개의 징검다리와 출렁다리를 조성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길 수 있다.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에 위치하며 길이는 약 6.28km이다.
2. (강원권) 이 길을 걸으면 숲길 만렙! 인제 방태산 “아침가리 숲길”
아침가리 숲길은 강원도 방태산 기슭 깊은 곳에 위치한 숲길로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시간만 햇빛이 비치고 금방 저무는 첩첩산중’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코스가 험하고 난이도가 있으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계곡 트레킹의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에 위치하며 길이는 약 12km이다.
3. (충청권) 백제부흥전쟁의 중심, 예산 “백제부흥군길 3코스”
백제부흥전쟁의 중심지였던 임존성을 지나는 백제부흥길 3코스는 예산군 광시면의 조용한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백제 시대 창건한 대련사에서 불교 역사를 만나볼 수 있으며 숲길을 따라 임존성에 오르면 웅장한 성벽에서 예당호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상중리에 위치하며 길이는 약 5.1km이다.
4. (경상권) 단풍보며 산책하기 좋은 길 함양 “상림숲길”
통일신라 진성여왕 때 여름철 강물 범람 피해가 많이 일어나자 최치원 선생이 수해를 막기 위해 조성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숲길이다.
오래된 나무들이 알려주는 우리 선조들의 산림경영에 대한 혜안이 숲길의 싱그러움을 더한다.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에 위치하며 길이는 약 1.6km이다.
5. (제주권) 나와 나무와 내 발소리만! 제주 “교래자연휴양림 곶자왈 숲길”
화산이 폭발하면서 형성된 곶자왈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명품숲길이다.
다듬어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자연과 바위, 헝클어진 나무가 자아내는 이색적인 경관을 경험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에 위치하며 길이는 약 3km이다. 성인기준 1,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출처: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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