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딱 좋은 여행코스, 계룡스파텔 황톳길과 유성온천족욕체험장

전국적으로 맨발걷기 열풍이다. 산이나 바다는 물론 가까운 공원 좁은 공간 맨땅만 있으면,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여기에 따뜻한 온천수 족욕까지 할 수 있는 곳, 유성온천공원을 소개한다.

 

맨발걷기 딱 좋아, 계룡스파텔 황톳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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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이어진 유성온천공원 중간쯤에 족욕체험장이 있다. 그 뒤로 나무들이 울창한 숲 속이 계룡스파텔 황톳길이다.

 

폭염이 계속되던 지난 여름날에도 맨발로 걸으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지금처럼 선선한 바람 부는 가을날에는 맨발걷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계룡스파텔 황톳길 입구

맨발걷기

 

계룡스파텔 황톳길은 둘레가 대략 350m 정도된다. 운동장 트랙을 돌듯 가볍게 돌아볼 수 있는 산책로에서 신발을 벗어놓고 맨발로 걷는 방문객들이 많다.

 

유성온천역에서 가까운 거리여서 접근성도 매우 좋다. 멀리 떨어진 곳이라면, 큰 맘을 먹어야 갈 수 있겠지만, 지나가다  잠시 들릴 수도 있다.

 

무더위가 계속되던 한 여름에도 우뚝 솟은 나무들이 거의 대부분 그늘을 만들어 준다.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오기도 한다.

 

계룡스파텔 황톳길

맨발걷기

맨발걷기

 

이전에는 황톳길 옆에 맨발걷기의 효능이 적혀있는 판이 있었는데, 안내판을 교체하면서 내용이 달라졌다. 물이 고일 정도의 웅덩이는 황토를 보충하면서 황톳길 노면이 모두 평평해졌다.

맨발걷기의 효능
- 혈액순환 개선, 소화기능 개선, 두통 해소, 당뇨 예방, 치매 예방, 피로 회복, 기억력 향상, 불면증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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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톳길은 날이 건조해지면, 딱딱하게 굳고 갈라지기 시작한다. 비가 내리는 날이나 비가 그친 후에 황톳길을 걸을 때가 가장 촉감이 좋다.

 

오늘은 황톳길 바닥이 아주 좋은 상황이다. 매우 촉촉한 상태로 스펀지처럼 스며드는 곳도 여러 곳이다. 맨발걷기 딱 좋다.

 

선선한 가을 바람을 느끼면서 황톳길을 걷다 보니, 1시간 정도 흘렀다. 벗어놓은 신발을 주워 들고 족욕체험장으로 이동한다.

 

 

혈액순환에 딱 좋아, 유성온천 공원 족욕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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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스파텔황톳길에서 맨발걷기를 마친 후, 족욕체험장은 건강엔 안성맞춤이다. 대부분 맨발걷기 후 족욕체험장으로 이동하는 것이 하나의 코스가 되었다.

 

유성온천공원 족욕체험장

족욕체험장

 

족욕체험장은 계룡스파텔를 기준으로 입구 양쪽에 2곳이 있다. 한쪽은 자연 그대로인 온천수이고 다른 쪽은 체질별로 만든 한방족욕탕이다. 한방족욕탕은 물 색깔이 한약 가루를 섞은 듯 진한 모습이다.

 

유성온천공원 족욕체험장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100% 천연온천수로 체온보다 약간 높은 온도로 사람에 따라서 조금 뜨거운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 족욕체험장 운영 안내

- 온도 : 39∼42℃

- 체험시간 : 하절기 07:00∼22:00/ 동절기 07:00∼21:00

 

▽ 족욕의 효능

- 혈액순환 기능 개선 및 모세혈과 활성화로 순회기 질환 통증 완화

- 대사기능 촉진으로 염분인 노폐물 배출,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 족욕하는 동안 몸과 마음이 편안해져 정신적 안정 및 스트레스 완화

- 온열효과로 체온 및 생리기능 정상화 도움

 

 

발 씻는 곳

족욕체험장

족욕체험

 

족욕체험장에는 발을 씻는 세족시설이 있다. 신발은 적당한 곳에 벗어 놓고 족욕을 하기 전 발을 씻고 들어가야 한다. 물론 족욕을 마친 후에도 발을 씻은 후 남은 물기를 에어분사기를 이용하여 물기를 제거하면 된다.

 

▽ 올바른 족욕체험장 이용방법

- 족욕 전 반드시 세족장에서 발 씻기

- 족욕시간은 20∼30분 이내로

- 족욕 후 양말을 신어 발을 따뜻하게 보온

 

족욕을 하는 동안 몸이 따뜻해지고 훈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약간 땀이 나기도 한다. 족욕시간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20분 정도를 하고 마친다.

 

유성온천공원에서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계룡스파텔황톳길의 맨발걷기와 족욕체험은 건강에 딱 좋은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