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가장 높은 곳, 바람의 언덕
서울숲은 문화예술공원, 체험학습원, 생태숲, 습지생태원 등 네 가지 특색 있는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고 한강과 인접해 있어 다양한 문화여가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 273(성수동)
관람시간
연중무휴(일부 시설 월요일 휴관)
입장료 : 무료
주차장 : 운영시간 24시간(연중무휴)
주차요금
- 소형 : 5분당 150원
- 대형 : 5분당 300원
- 만차(211면, 장애인 주차 6면) 시 주차장 이용 제한
지하철 이용
수인분당선 3번, 4번 출구
서울숲을 십자형으로 관통하는 도로는 공원을 4구역으로 나누었다.
- PARK 1, PARK 2, PARK 3, PARK 4
서울숲의 중심인 PARK 1을 돌아보고 PARK 2 구역으로 발걸음 옮긴다.
PARK 2에서 볼 수 있는 것
- 생태숲, 보행가교, 사슴우리, 바람의 언덕
- 바람의 언덕으로 갈 수 있는 방법
- PARK 1을 돌아본 후, 성북대교북단교차로에서 진입
- PARK 3을 돌아본 후, 생태숲 사슴우리에서 진입
PARK 1을 돌아보고 성북대교북단교차로 건널목을 건너서 PARK 2 구역으로 들어섰다.
먼저 한 바퀴를 돌아보고 바람의 언덕으로 올라설 수도 있고, 반대로 바람의 언덕을 올랐다가 후에 공원을 돌아볼 수도 있다. PARK 1에 비해 넓지는 않아 한 바퀴를 금세 돌아볼 수 있다.
바람의 언덕으로 올라서는 입구에 작은 안내판이 보인다.
사색의 공간, 서울의 쉼표, 서울숲공원 은행나무숲∼보행가교
서울 숲에서 가장 높은 ‘바람의 언덕’에 올라 억새풀 사이를 걸어보세요.
주름진 마음이 깨끗하게 펴집니다.
보행가교를 걸어보세요.
평소 올려다보던 나무들이 눈아래로 펼쳐집니다.
높이, 멀리 보면 고민할 것도 화낼 일도 없답니다.
먼 곳에서 오는 바람, 바람의 언덕
작품 상부는 울트라 마린이 지닌 깊은 파란색과 바람이 만나 만들어내는 쾌청함을 시각적으로 잘 보여준다.
높이 17m의 조형물은 동네 어귀에 서 있던 장승처럼 서울숲을 조망하며 바람의 언덕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되었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억새밭과 자연의 색들이 작품과 함께 새로운 이야기와 풍경을 만들어 간다.
바람의 언덕 주변에는 억새 군락지다. 억새 사이로 이어진 산책로를 걸으면서, 가을 바람에 춤추는 풍경이 즐겁게 다가온다.
'온 우주가 너를 응원해'라는 문구 옆에 의자 비어있다. 바람의 언덕에서 여유있는 산책을 마치고 보행가교로 들어선다.
서울숲 보행가교에서 볼 수 있는 풍경
보행가교의 끝은 어딜까.
꽤나 길어 보인다.
첫 번째 만남, 꽃사슴 우리
넓은 공간에서 꽃사슴 여유롭게 돌아다닌다.
나무밑에 앉아 망중한이고 먹이를 먹기도 한다.
보행가교에서 내려다 볼 수 있고, 내려가서는 울타리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방문객들에게 예쁜 모습 보여주려는 것일까.
울타리 가까이서 한참 동안을 머문다.
두번째 만남, 생태숲과 습지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자연스럽게 나무들 자라고 있다.
습지 위로는 수생식물들 물 위를 빈틈없이 덮었다.
보행가교 양쪽으로 펼쳐진 생태숲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높이 멀리 풍경을 바라보며, 마음 속 깊은 곳을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갖는다.
세 번째 만남, 서울의 젖줄 한강
끝이 안 보이던 보행가교의 도착지점에 가까워진다.
한강변 도로를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 소리가 요란하다.
멀리 도로 끝으로 롯데타워가 희미하다.
반대편으로는 남산타워가 고개 내밀고 있다.
보행가교는 끝이 아니라 한강 산책로로 연결된다.
성수대교 아래 한강물이 넉넉하게 흘러가고 있다.
서울숲 바람의 언덕에 가을 바람 불어온다.
바람결 느끼며 보행가교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또한 한 장의 추억으로 간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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