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반케이블카 출발지점인 물태리역에서 청풍문화유산단지로 이동한다. 500m 정도의 거리로 차량으로는 2분, 걸어서는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대부분 데크로드로 연결된 인도는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코스다.
제천 4경 청풍문화유산단지
- 주소 : 충북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로 2048(물태리 산 6-20)
- 충주댐 건설로 1983년부터 3년간 수몰지역의 문화유산을 현재 위치에 이전·복원하여 조성
문화유산단지 출입문 격인 팔영루 옆에 매표소가 위치한다. 표를 구입한 후, 팔영루에서 문화해설사를 기다린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여행객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인데, 해설사의 친절한 안내와 설명을 충분하게 들을 수 있었다.
▷ 입장료
구분 | 어린이 | 청소년(중고생)/군인(사병) | 성 인 |
개인 | 1,000원 | 2,000원 | 3,000원 |
단체 | 800원 | 1,500원 | 2,500원 |
▷ 주차장 : 무료
▷ 관람시간 안내
- 3월∼10월 09:00∼18:00/ 11월∼2월 09:00∼17:00
▷ 관람코스 및 소요시간(1시간)
- 매표소→팔영루→고가→유물전시관→수몰역사관→한벽루→응청각→관수정→망월산성→망월루→금남루→석조여래입상→매표소
가랑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고가 마루에 앉아서 한옥에 관하여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고가 뒤에는 여럿이 앉을 수 있는 초가 정자가 있다. 단지에 관한 전반적인 해설을 들은 뒤 자유롭게 산책하는 시간을 이어간다.
▷ 포토존과 금병헌
고가 뒤로 넓은 공간이다. 산책로 왼쪽으로는 지석묘 등 석물군, 금남루, 물태리석조여래입상이 기다린다. 넓은 공간 아래로 내려서면 수물역사관과 유물전시관이 있다. 에어컨 시설이 있어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이다.
넓은 공간 중앙 산책로 끝 지점엔 3개의 건물이 늘어섰다. 그 오른쪽 끝 언덕에 포토존이 있다. 비가 내리는 날임에도 구름으로 덮인 산 능선 풍경이 그런대로 괜찮아 보인다.
포토존 왼쪽으로 한벽루, 응청각 그리고 금병헌 순으로 나란히 섰다. 금병헌 마루에는 사또님이 근엄하게 앉아있고, 그 앞에는 죄인에게 곤장 때리는 모습을 재현할 수 있는 곳이다.
▷ 망월루 오르는 길, 관수정
금병헌을 내려섰다 망월산성으로 오르는 중간쯤에 관수정 정자가 기다린다. 관수정 정자에 오르면, 청풍호와 산 봉우리들이 시원하게 펼쳐졌다.
우중임에도 강물을 가르며, 유유히 지나가는 유람선 모습이 여유롭게 보인다. 가랑비는 그치지 않고 하얀 구름은 산 봉우리를 가렸다가 사라졌다는 반복한다.
관수정에서 마지막 목적인인 망월산성으로 향한다. 산성은 해발 373m의 정상부와 주변을 둘러쌓은 495m의 작은 성으로 성벽이 일부 남아있다. 성내에서는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의 토기, 기와 조각 등이 수집되었다.
정상부에 위치한 망월루 정자에서 청풍대교와 청풍호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구름으로 가렸던 비봉산 정상부 모습도 잠시 드러났다. 비봉산 정상은 청풍호반케이블카 종착역으로 조망이 매우 좋은 장소이다.
이곳은 출입구인 팔영루에서 500m 정도의 가까운 거리로 산성 주변을 산책하면서, 멋지게 펼쳐진 청풍호와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넉넉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제천역으로 돌아간다. 덕산에서 출발하는 버스 시간이 16:35이다. 청풍호문화재단지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아름다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석 특별 공연, 부산 광안리 드론라이트쇼 (0) | 2024.09.16 |
---|---|
제천 여행, 청풍대교 걸어서 건너다 바라 본 풍경 (33) | 2024.09.15 |
제천 여행 명소 청풍호반케이블카, 무궁화호와 시내버스 타고 가는방법 (33) | 2024.09.13 |
가을밤 국악과 함께하는 고궁 여행, 덕수궁 야연 (34) | 2024.09.11 |
가을 밤 서울 궁궐 여행, 경복궁 야간 관람 온라인 예매 (49) | 2024.09.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