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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산행길

대전 최고봉 식장산 등산 최단 코스

by 워~워~ 202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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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최고 봉은 식장산(598m)이다. 국가숲길인 대전둘레산길 4구간이 통과하는 코스로 정상 표지석 앞을 지나 4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 잡은 식장루 정자와 전망대를 올라가 본다.

 

식장루-정자
식장루 정자

고산사에서 식장루 전망대 가는 길

지난 1월 중순, 하얀 눈이 쌓인 등산로를 걸었는데, 오늘도 같은 경로를 따라서 가려고 한다. 정상 표지석이 있는 곳을 최단 코스로 오르려면, 대성동 삼거리의 고산사 입구로 들어서야 한다. 

 

고산사 입구로 들어서 통영대전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지나면서부터 경사가 급해진다. 고산사 위 식장사 입구까지는 승용차가 다닐 수 있는 시멘트 포장도로이다.

 

식장사 입구부터 능선길로 들어서는 숲길이 시작된다. 포장도로가 아닌 코스를 원한다면, 지하통로를 지나 조금 올라선 후, 고산사 진입로 도로 왼쪽과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가는 등산코스도 있다.

 

고산사
고산사(2024.1.)

 

▷ 이동경로

- 대성동삼거리(고사산 입구)→고산사→약수터→해돋이전망대→헬기장→식장루 정자(식장산문화공원 전망대)→철탑삼거리→세천공원(저수지)

 

▷ 이동거리

- 대성동삼거리→정상 표지석  2.78㎞

- 정상 표지석→식장루 정자 0.4㎞

- 식장루 정자→세천공원 4.06㎞

 

▷ 대중교통 이용방법

① 고산사 입구 버스정류장 하차

- 511번, 512번, 514번, 31번, 52번

 

② 대성동삼거리 버스정류장 하차

- 108번, 501번, 513번, 620번

 

연등
연등

 

대성동삼거리 고산사 입구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많이 보인다. 오늘 부처님 오신날로 사찰에서 봉축행사 및 법회가 있는 것 같다. 입구에 서서 차량을 안내하는 분들이 분주하다.

 

식장사 입구 진입도로 한 쪽 방향에는 연등이 줄지어 섰다. 고산사에 가까워지니, 깊은 골짜기에 찬불가가 올려 퍼지고 있다. 넓은 마당에는 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표지석
정상 표지석 및 태극기
보문산
보문산
서대산
서대산

 

정상 표지석이 있는 곳까지 올라가는 등산로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보이는 산 능선은 모두 신록의 옷으로 갈아 입었다. 

 

정면으로는 보문산 능선, 왼쪽으로 대전둘레산길 건너 금산 서대산 능선 그리고 더 멀리 대둔산 봉우리도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헬기장
헬기장
계룡산
시내 건너 계룡산 천황봉

 

표지석을 지나면 기지를 중심으로 왼쪽과 오르쪽 등산로의 갈림길이다. 오른쪽은 만인산까지 이어지는 대전둘레산길 코스이고 왼쪽으로 나무 계단을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헬기장이 기다린다.

 

헬기장 끝자락 지점도 전망이 아주 좋은 곳이다. 보문산과 대전 시내 모습, 멀리 계룡산 천황봉과 능선길이 뚜렷하다. 

 

식장루
식장루 정자
날망채
날망채

 

식장루 정자로 가기 전 바로 오른쪽으로 '날망채'라는 작은 건물이 위치한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 공간이다.

 

추운 겨울날에는 따뜻하게 난방이 되고 무더운 여름날에는 시원한 냉방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눈이 많이 내린 지난 1월 중순에는 자리잡고 추위를 피해 간단하게 간식을 먹기도 했다.

 

대전시-모습
대전시 모습
대청호
대청호

 

식장루 정자로 올라가니 바람이 차갑게 느껴질 정도로 불어온다. 정자 앞에 데크전망대에서도 대전 시내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오른쪽 방향으로는 대청호 모습이 일부 눈에 들어온다. 오늘도 시계가 아주 선명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 번 올라와 본 중에서 가장 잘 보이는 날씨이다.

 

전망대에 세천공원으로 내려서려고 한다. 화장실 방향으로 데크로드 따라서 내려가면, 주차장이다. 그 옆에 작은 지붕 모습인 문이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등산로
등산로
계곡물
계곡물

 

시원한 계곡물 만나는 곳까지 등산로가 잘 정비되있다.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려온다. 물 속에 발을 담가보니 차갑게 느껴진다. 

 

5월은 등산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나무도 울창하여 시원하고 오늘은 바람까지 불어준다. 서서히 벌레들이 생기는데, 오늘은 괜찮은 편이다.

 

저수지
세천저수지
보리밥-파전
보리밥과 파전

 

세천공원에 거의 도착할 때쯤, 저수지가 있다. 저수지 가까이 데크로를 따라 걸어보는 것도 좋다. 공원 정자에 자리잡고 편히 쉬는 모습이 보인다.

 

공원 주차장 주변으로 식당들이 여럿이다. 보리밥부터 짬뽕, 석갈비, 추어탕, 백반 식당 등 원하는 곳에서 맛있는 점심을 해결할 수도 있다.

 

오늘은 보리밥에 해물파전까지 산행 후 허기진 배를 두둑하게 채웠다. 대전의 최고봉 식장산 등산 최단코스를 마무리한다.

[멋있는 산행길] - 대전 최고봉 식장산 최단 등산 코스 활짝 핀 겨울 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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