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산자연휴양림 둘레길
8시 15분, 장태산자연휴양림행 20번 버스가 대전역 동광장을 출발한다.
8시 33분, 서대전네거리역3번출구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탑승했다.
흑석네거리에 좌회전하는 버스는 휴양림 계곡으로 진입했다.
휴양림 정문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했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 20번, 22번
이동경로
장태산자연휴양림 버스정류장→제1주차장→형제바위→형제산 정상→장태루 정자→전망대→첫번째 휴양림 갈림길→두 번째 휴양림갈림길→안평산 분기점→숲속의 집 갈림길→숲속어드벤처 입구(출렁다리)→관리사무소
경사가 급한 형제산 오르는 길
오늘은 장태산자연휴양림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둘레길을 걸으려고 한다.
버스가 들어 온 길을 조금 되돌아 나오면, 넓은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 오른 쪽으로 형제산으로 올라가는 진입로, 데크계단이 보인다.
형제산으로 직접 오르는 길이다 보니, 처음 계단길이 경사가 급하다.
힘이 있다고 서두를수도, 서둘러서도 안된다.
천천히 쉬엄 쉬엄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한다.
한발 한발 옮기다 보면, 조망이 트이는 곳이 있다.
휴양림 정문에서 반대 방향 골짜기에도 메타세콰이아 우뚝 솟았다.
작은 바위 틈이 보여 가까이 가서 들여다보았다.
바위 틈새로 휴양림 진입로에 있는 장안저수지가 살짝 모습을 드러낸다.
올라가는 코스 자체가 길지는 않은 곳이다.
능선길에 바위와 돌들이 많이 깔려있다.
두 번째 데크로드를 지나고 있다.
경사가 급한 오르막길에 로프로 난간을 만들어 놓았다.
▷ 다정한 형제바위
어는 정도 오르면, 관리사무소에서 출발한 길과 만나는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 바로 지나 형제바위 있는 곳에 데크전망대가 있다.
장태산 형제바위, 사진 찍기 좋은 명소이다.
장태산의 형제바위는 마치 두 형제처럼 바위가 나란히 앉아있어 '형제바위'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형제바위 사이로 숲속어드벤처와 출렁다리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휴양림 너머로 대둔산 봉우리가 살짝 모습을 드러냈다.
형제바위에서 조금 더 오르면, 형제산 정상이다.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기다리고 있다.
나뭇가지에 여러 사람들이 오간 흔적이 붙어있다.
형제산에서 몇 발짝 내려서면, 장태루 정자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 장태루 정자, 넉넉한 휴식공간
정자가 있는 앞 공간도 널찍하다.
정자 뒤에 있는 공간도 조망하기 좋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산 봉우리, 뾰족하게 솟았다.
앞산을 조망한 후, 시멘트로 포장되어 있는 기로 내려섰다.
▷전망대, 장안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곳
정자에서 내려서면, 바로 다른 전망대가 기다리고 있다.
널찍하니, 쉬어갈 만하다.
다정하게 그네를 타며, 장안저수지를 내려다보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 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한참 머물고 싶은 곳이다.
▷안평산 분기점 , 둘레길의 반환점
임도처럼 넓은 능선길을 걷다 보면,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두 곳을 지난다.
계속 직진하면, 짧은 계단길도 오른다.
낮은 봉우리에 쉬어갈 수 있는 곳, 지도상으로 안평산 분기점이다.
떡갈봉까지 오르면, 시경계길인 능선을 만난다.
왼쪽으로 가면, 안평산을 오른쪽으로 가면, 대전의 남극점으로 이어진다.
장태산자연휴양림 둘레길은 이곳에서 방향을 틀어서 내리막길로 향한다.
숲 속의 집 갈림길을 지난다.
마지막 봉우리를 올랐다가 내려서면, 숲속어드벤처와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한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둘레를 한 바퀴 돌아보았다.
형제산 오르는 길이 좀 가파르지만, 다정한 형제바위 사이로 휴양림을 내려다보는 멋을 느껴볼 수 있는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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