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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행

[논산여행] 강경 제일의 조망 장소, 금강이 내려다 보이는 2곳

by 워~워~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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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낙화암을 휘돌아 유유히 흘러 내려온 금강은 강경천을 흡수한 논산천을 만난다.

논산천을 품은 금강은 다시 방향을 살짝 바꿔 서해로 흘러간다.

 

강경천과 논산천을 넉넉한 마음으로 품은 곳에 강경포구가 자리 잡았다.

한때, 수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며 몰려들었던 강경, 옛 명성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논산 7경, 강경포구와 근대역사거리 

그 흔적을 만나러 호남선 열차를 타고 출발했다.

  • 서대전역 출발 08:37, 강경역 도착 09:21
  • 강경역 출발 14;35, 서대전역 도착 15:22 
  • 편도 기차 교통비 : 3,600원

강경역
강경역

 

오늘은 잠시 강경에 머물고 있는 친구의 안내를 받으며 이동할 계획이다.

강경역에서 내리자마자 대합실에서 친구를 만났다.

 

돌아다닌 여러 곳 중 금강과 강경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최고의 조망 장소 2곳을 담아본다.

- 황산근린공원, 강경돌산전망대

- 옥녀봉공원

 

전망대
강경돌산전망대

황산근린공원, 강경돌산전망대

- 위치 : 충남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81-23

- 공원 내 함께 돌아보기 좋은 곳 

  • 죽림서원, 임리정, 팔괘정

- 공원 인근 식당 : 황산옥등대식당명복식당 등

 

전망대가 위치한 정상에 도착하면, 작은 문 안으로 들어가 나선형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전망대의 꼭대기에서 사방을 둘러볼 수 있다.

창밖으로 내다 볼 수도 있고, 미닫이 문을 열면 직접 밖을 내다볼 수 있다.

 

금강
전망대에서 바라 본 금강 1
금강
전망대에서 바라 본 금강 2

 

미닫이 문을 열고 멀리 부여에서 내려오는 금강 모습을 바라본다.

금강을 건너 강경에서 부여군 세도면을 잇는 황산대교 모습도 내려다 보인다.

 

황산대교
금강에서 바라 본 황산대교 1
금강
전망대에서 바라 본 황산대교 2

 

360도 돌아가며 사방으로 뚫려 있어 금강은 물론 강경읍내를 조망할 수도 있다.

 

강경읍
전망대에서 바라 본 강경읍 1
강경읍
전망대에서 바라 본 강경읍 2

 

나지막한 산 아래에는 죽림서원, 임리정, 팔괘정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죽림서원은 논산지역 최초의 서원이다.

 

옥녀봉-느티나무
옥녀봉 느티나무

 

강경포구가 내려다 보인 곳, 옥녀봉공원

- 위치 :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옥녀봉로 73번길(북옥리)

- 공원 내 함께 돌아보기 좋은 곳

  • 강경소금문학관
  • 강경침례교회 최초 예배지

선녀들도 반할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곳, 옥녀봉 공원은 강경돌산전망대가 있는 황산근린공원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강경포구
옥녀봉에서 내려다 본 강경포구

 

공원 정상에는 오래전부터 자리잡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큰 느티나무가 서 있다.

느티나무 아래에 앉아 시원한 강바람을 느끼며, 저녁노을과 금강에 비친 붉은 물결을 바라보는 멋진 장면이 그려진다.

 

느티나무
옥녀봉 느티나무

 

옥녀봉 아래가 강경포구이다.

강경천과 논산천이 금강으로 합류되는 것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느티나무 옆에는 아담한 봉수대가 서있다.

아주 오래 전 이곳 봉수대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상세한 설명이 덧붙여졌다.

 

옥녀봉-봉수대
옥녀봉 봉수대

 

옥녀봉 봉수대

옥녀봉의 옛 이름은 강경산이었다. 금강물 감돌아 흐르는 강 언덕에 자리한 강경산은 예부터 풍치가 아름다웠고, 그 산정에는 수운정이라 부르는 정자와 함께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었다.

 

봉수라는 높은 산 정상에 봉화대를 설치하고 나라에 큰일 날 때마다 밤에는 봉(熢, 횃불), 낮에는 수(燧, 연기)를 피워 급한 소식을 전하던 통신방법이었다. 이와 같은 통신 방법이 사용된 것을 아득히 고려 의종때 부터인데, 조선의 세종대에 와서, 정식으로 체제가 갖추어졌다.

 

봉수의 간선(幹線)은 직봉이라 하여 동북은 경흥, 동남은 동래, 서북 내륙으로는 강계, 해안지방으로는 의주, 서남은 순천의 5개 처를 기점으로 하여 서울의 목멱산(남산)을 종점으로 했다. 강경 옥녀봉 봉수대는 직봉이 아닌 간봉으로 이웃 익산군 용안면 광두원산의 봉수를 받아 화화선성, 노성으로 연락했고, 노성 봉수대는 북쪽 공주군 월성산 봉수대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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