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매월 '우리의 정원식물'을 선정한다. 2025년 1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선정된 ‘진달래속 식물’의 꽃 색깔의 의미를 소개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식물, 진달래 꽃 색깔
1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선정된 진달래속 식물은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식물로 대부분 어릴 때부터 보고 자란 식물이다.
식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우리나라에 진달래 또는 진달래와 비슷한 식물 중 진달래, 철쭉, 산철쭉, 만병초 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다.
∘ 진달래
- 잎보다 꽃이 먼지 피는 것이 특징이며, 분홍색 꽃이 가장 흔하다.
∘ 철쭉
- 진달래와 비슷하지만, 꽃이 잎과 함께 피고 꽃이 더 크며 연한 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
∘ 산철쭉
- 꽃이 잎보다 늦게 피며, 잎과 꽃에 털이 많고 끈적이는 점액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만병초
- 상록수로 잎이 겨울에도 푸르고 주로 늦봄이나 초여름에 꽃이 핀다.
∘ 영산홍
- 주로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꽃의 색깔과 모양이 다양하다.
하지만 현재 국가표준식물목록에 기재된 진달래속 식물이 17종이라고 이야기하면 깜짝 놀랄 것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진달래속 식물은 노랑만병초, 만병초, 산진달래, 섬진달래, 꼬리진달래, 진달래, 털진달래, 철쭉, 흰참꽃나무, 참꽃나무, 겹산철쭉, 산철쭉 등 총 17종으로 한반도 전역에 자생하고 있다.
▷ 진달래꽃 색깔 의미
다양한 종만큼 특색도 다양하여, 분홍색 꽃이 피는 진달래, 털진달래, 철쭉, 산철쭉 등이 있고, 흰색꽃이 피는 만병초, 꼬리진달래, 흰참꽃나무, 섬진달래 등이 있으며, 노란색 꽃이 피는 노랑만병초, 빨간색 꽃이 피는 참꽃나무 등이 있다.
진달래꽃의 색깔에 따라 각각 다른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 연한 분홍색 : 순수, 젊음, 희망
- 흰색 : 순결, 평화
- 자주색 : 고귀함, 정열
- 붉은색 : 열정, 사랑
- 노란색 : 희망, 행복, 우정
▷ 진달래꽃 생육 환경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진달래속 식물은 선호하는 환경도 제각각이지만 전반적으로 배수가 잘되는 토양을 선호하며, 음지부터 양지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다.
다만, 진달래속 식물 대부분은 내오염성에 약해서 대기오염이 심한 장소에서는 생육이 불량하다. 증식은 종에 따라 다르지만, 가을에 종자를 수집하여 상온에서 건조 후 저장하였다가 봄에 이끼 위에 파종하거나, 줄기를 잘라서 심으면 뿌리가 잘 내리는 편이다.
▷ 진달래꽃 관련 대표 시
마지막으로 진달래꽃과 관련된 대표적인 시를 적어본다. 1922년 7월 잡지 '개벽' 25에 실리면서 세상에 알려진 김소월의 '진달래꽃'은 대중가요로도 불려지며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진달래꽃" - 김소월 -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출처:산림청국립수목원)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오픈, 제공 자료 및 유의 사항 (0) | 2025.01.15 |
---|---|
묻지 않아도 알려드려요, '혜택 알리미' 서비스 이용 방법 (17) | 2025.01.13 |
카카오뱅크 매일 걷고 현금 받기, 걸어서 마라톤 완주하기 (20) | 2025.01.03 |
'지자체 맞춤형 K-패스' 혜택, 경기·인천·부산·세종·광주·경남 지역 (0) | 2025.01.02 |
2025년 공무원 9급 초임(1호봉) 봉급 (0) | 2024.12.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