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없는 맑고 쾌청한 3월 15일,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진행 중이다. 봄나들이로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대전구장을 찾아간다.
KT vs 한화,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2차전
오늘 한화이글스와 게임 상대는 KT다. 오후 1시가 임박한 시간, 평일임에도 많은 관람객이 야구장을 찾았다. 시범경기는 승패가 큰 의미가 없다지만, 몇 년간 꼴찌를 유지하고 있는 한화이글스는 승리에 목이 마른 상황이다.
어제 경기에서는 6:4로 승리했는데, 승리를 이어갈 지 궁금한 마음으로 경기를 관전한다. 중앙좌석을 이미 빈자리가 없고 1루 내야석에 자리를 잡았다.
1회부터 불안한 출발이다. 한화선발 산체스 선수가 안타를 맞더니 KT 5번 타자 로하스 선수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3회 말에 상대 투수 고영표 선수를 공략했다.
큰 기대를 갖고 있는 한화 2번 타자 페라자 선수가 3점 홈런을 터트렸다. 5회까지 3:3의 동점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 6회와 7회에 들어서 한화의 공격이 살아났다.
정원원 선수와 김태연 선수의 홈런이 이어서 터졌다. 점수가 넉넉하여 이기나 싶었는데, 그도 잠시였다.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지만, 9회초 KT의 반격이 이어졌다. 한화 불펜 투수가 무너지면서 무려 5점을 헌납했다.
0:3→7:3→11:6→11:11, 오늘 경기 경과는 11: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가 끝나면, 곧 정규시즌이 개막된다.
< 2024 프로야구 정규시즌 일정>
- 정규시즌 일정 : 2024. 3. 23.(토)∼10월 경
- 시범경기 일정 : 2024. 3. 9.(토)∼3. 19.(화)
< 개막전 일정 2024. 3. 23.(토) 14:00 >
- 한화 vs LG 잠실구장
- 롯데 vs SSG 문학구장
- 두산 vs NC 창원구장
- 삼성 vs KT 수원구장
- 키움 vs KIA 광주구장
2024 정규시즌 한화이글스 5강 갈수 있을까
한화이글스 4번 타자는 노시환이다. 이니 한화를 너머 한국국가대표 4번 타자로 성장했다. 프로야구 개막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은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팀, LA 다저스팀과 스페셜 게임을 갖는다.
대표선수 명단에 한화이글스 선수가 4명이 포함되었다. 모두 한화이글스의 주전으로 자리 잡은 선수들이다.
투수는 문동주 선수와 황준서 선수, 내야수로 노시환 선수와 문현빈 선수가 선발되었다.
문동주 선수도 대표팀 투수로 자리를 잡았고 황준서 선수는 신인 선수지만, 시범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5선발 후보로 준비 중이다. 문현빈 선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2루수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 2024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스페셜게임 일정 >
- 장소 : 서울 고척스카이돔
- 3. 17.(일) 오후 12시 LA 다저스 vs 키움
- 3. 17.(일) 오후 7시 샌디에이고 vs 팀코리아
- 3. 18.(월) 오후 12시 샌디에이고 vs LG
- 3. 18.(월) 오후 7시 LA 다저스 vs 팀코리아
< 2024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개막전 일정 >
- 3. 20.(수) 오후 7시 1차전 샌디에이고 vs LA 다저스
- 3. 21.(목) 오후 7시 2차전 LA 다저스 vs 샌디에이고
서울시리즈를 하기 위해 오늘 입국한 선수로 LA 다저스 간판선수인 오타니 쇼헤이(10년 10억달러, 약 9210억원)가 있다. SNS에 아내를 전격 공개했는데, 일본 전 프로농구 선수 다나카 마미코라고 한다. 가족 1인을 동반할 수 있어서 아내와 함께 입국했다.
또 관심을 끄는 선수는 단연 MLB 빅리거인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선수다. 고국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참여하니 그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
3월 20일 열리는 서울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시구자로 나선다. 박찬호 선수는 현역시절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에서 모두 뛴 인연이 있다.
99 Welcome back!
5강의 기대하는 또 다른 이유, 류현진 선수가 한화로 전격 컴백한 것이다. 지금 대전구장은 열광의 도가니다. 그 중심에 99번 류현진 선수가 있다.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오고 1선발로 류현진 선수까지 가세했으니, 투수와 타격에서 훨씬 보강이 되고 안정적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이기는 것이 힘들어 보였는데, 이제는 질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한화이글스 선수들 마음에도 그런 마인드가 자리잡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2025년 개막전을 할 수 있을까. 현재 대전구장 바로 옆에 새로운 야구장인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미 기초공사 끝난 지는 오래되었고 건물이 위로 올라서고 있는 중이다.
2024 시즌도 기대되지만, 2025년 새 구장에서 한화이글스가 어떤 모습으로 올라갈지가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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