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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행

옥천 부소담악, 이른 아침 안개 덮인 풍경

by 워~워~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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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뚝 떨어졌다. 안개도 자욱하다.

대청호 옆 도로를 지나다가 안개 낀 모습을 보고 목적지를 바꿨다.

 

옥천 부소담악 가는 길

지난 5월 따뜻한 봄날에는 왔었을 때는 쾌청한 날씨였었다.

11월 초순 이른 아침 부소담악 모습은 어떨지 궁금한 마음을 갖고 부소담악으로 향한다.

 

부소담악-가는길-바닥글씨
산책로 바닥 글씨

 

추소리 부소담악 가는 길은 옥천 군북면 소재지에서 환평리 마을 앞을 지난다.

환산에서 흘러내린 계곡길은 아주 구불구불해서 속도를 늦춰야 한다.

 

도로 옆 가로수 나뭇잎은 떠난지 오래 되었는지 흔적이 없다.

한적한 도로를 여유있게 달려 추소리마을광장 주차장에 도착했다.

 

부소담악을 방문할 때, 주차할 수 있는 곳은 2곳이 있다.

▷ 주차장 이용 방법 :  황룡사 앞 주차장, 추소리 마을광장 주차장

① 황룡사 앞 주차장

황룡사는 둥구나무를 지나면 왼쪽으로 위치한다.

주차공간이 그리 많지 않으나, 부소담악까지 이동거리는 대략 600m로 추소리마을광장 주차장보다 조금 짧다. 

 

② 추소리마을광장 주차장

추소리 마을광장은 환평리를 지나 다음 마을이다.

둥구나무 도착 전, 오른쪽 마을 안 길을 따라서 내려가면, 주차공간이 넓다.

 

이곳에서 추소정까지 이동거리는 대략 850m 정도 된다.

황룡사 앞 주차장보다 이동거리가 250m 정도 더 길지만, 산책로에서 대청호로 늘어진 부소담악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는 코스이다.

 

안개낀-대청호
추소리 마을광장 앞 대청호

 

추소리마을광장 주차장 앞은 바로 대청호다.

짙은 안개로 주변은 희미하지만, 이런 모습을 언제 볼 수 있을까.

 

이른 아침 대청호에 물안개가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부소담악으로 발걸음 이어간다.

주차장에는 부소담악 둘레길 안내도사 상세하게 표시되었다.

부소담악 둘레길 산책로

이동경로

추소리마을광장주차장→황토길→데크길→매트길→추소정→데크길→황룡사 앞 주차장→둥구나무 정자→황토길→추소리마을광장주차장

 

부소담악 둘레길 안내도
부소담악
안개 자욱한 부소담악
데크로드
데크로드

 

마을광장에서 대청호 옆 산책로를 지난다.

부소담악 전체 모습이 잘 보이는 곳인데, 지금은 안개에 완전히 가렸다.

 

부소담악은 희미하지만, 안개 낀 풍경을 쉽게 만나기도 어렵다.

안갯속 데크로드와 야자매트길을 지나면 추소정에 도착한다.

 

추소정
추소정
부소담악
부소담악
추소정앞-대청호
추소정 전망대 앞 대청호

 

추소정 앞은 작은 데크전망대다.

추소정 위로 올라가서 바라보고, 내려와 데크전망대에서 앞을 봐도 보이는 건 솟아오르는 안개뿐이다.

 

부소담악은 해가 높이 솟아 안개가 완전히 걷혀야 모습을 드러낼 것 같다.

안개 덮인 부소담악을 담고 황룡사 방향으로 돌아서 간다.

 

대청호-안개
대청호 안개
둥구나무-정자
둥구나무 정자

 

황룡사로 가는 산책로 옆 대청호에도 물안개 피어오른다.

가까이 있는 황룡사도 안개로 가려 보이지 않는다.

 

마을 앞 둥구나무와 정자 있는 곳에서 아래로 내려서면, 추소리마을광장장으로 가는 길이다.

환산
모습 드러내는 환산
대청호
마을광장 앞 대청호

 

 

부소담악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보고 추소리마을광장 주차장에 도착했다.

바로 앞 대청호에 안개로 가려졌던 햇빛 비친다.

 

안개는 조금씩 떠나고 물안개는 여전히 모락모락 올라온다.

추소리 마을 뒷산인 환산 능선에도 안개 걷히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여행] - 대청호수 위에 떠 있는 병풍바위 부소담악, 옥천3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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