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또다른일상

'언제까지 머물거니?' 봄꽃정원 물들인 들꽃, 민들레와 봄맞이꽃

by 워~워~ 2024. 4. 12.
728x90
반응형

요즘 유행하는 트롯 노래 중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는 제목이 있다. 4월 중순으로 들어선 지금, 봄꽃 정원에 넓게 퍼져 있는 민들레와 봄맞이꽃이 딱 어울려 보인다. 

 

오늘 이 순간 가장 젊은 날 1, 노란 민들레

3월 14일쯤 공원 산책로에서 처음으로 민들레 꽃을 만났다. 그때는 넓은 공간에서 3개 정도를 봤다. 긴 겨울을 보내고 처음으로 만났으니, 그 반가움은 더했다.

 

민들레
민들레와 꿀벌
민들레
나무 옆 민들레

 

- 노란 민들레꽃 꽃말 -

'행복, 감사하는 마음'

 

민들레꽃
민들레꽃
민들레꽃
넓게 퍼진 민들레꽃들

 

날씨가 따뜻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노란 꽃송이가 점차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노란 색깔을 지닌 민들레는 멀리서도 쉽게 눈길을 끈다.

 

거의 한 달이 지난 지금, 지천에 민들레가 넓게 깔렸다. 빈 공간이면 어디든 노란색 꽃이 보인다. 틀림없이 민들레꽃이다.

 

민들레의 생명력은 대단해 보인다. 공원에도, 길가 좁은 공간에도 심지어 도로변 보도블록 틈사이에서도 꽃을 피웠다. 

 

민들레가 넓게 퍼져 가는 만큼, 민들레꽃을 바라보는 모든 사람들 마음에도 꽃말처럼 행복과 감사하는 마음이 커지기를 기대한다.

오늘 이 순간 가장 젊은 날 2, 봄맞이꽃

노란 민들레꽃과 쌍벽을 이루는 맞수가 있다. 바로 봄맞이꽃이다. 봄이 아주 가까이 다가 온 시기에 피기 시작한 꽃이다.

 

 

봄맞이꽃
봄맞이꽃
봄맞이꽃
봄맞이꽃

 

- 봄맞이 꽃말 -

'봄의 속삭임, 희망'

 

봄맞이꽃
봄맞이꽃
봄맞이꽃
넓게 퍼진 봄맞이꽃

 

봄맞이를 조금 늦게 한듯한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봄맞이꽃이 피기 시작한다는 것은 더 이상 꽃샘추위도 없이 돌이킬 수 없는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전해주는 것이다.

 

민들레꽃보다는 늦게 피기 시작했지만, 숫자로 볼 때는 비교의 대상이 안 될 정도이다. 넓은 공간에 봄맞이꽃이 만개했다. 

 

지금 들꽃 중 노란 꽃이면 민들레꽃, 하얀꽃이면 봄맞이꽃으로 생각해도 틀리지 않을 정도로 두 꽃이 경쟁하듯 봄꽃정원을 물들이고 있다.

 

공원으로 산책할 기회가 있다면, 잠시 발걸음 멎추고 서서 노란 민들레꽃과 하얀 봄맞이꽃과 눈을 맞춰보면 어떨까.

[또다른일상] - 설레는 봄 반가운 첫 만남, 활짝 핀 민들레 꽃

[또다른일상] - '어디 쯤 오니' 이웃사촌 봄의 전령사, 봄맞이꽃과 꽃마리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