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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행

세종 금강 보행교 일몰과 야경

by 워~워~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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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금강 보행교 가는 길


BRT B1 버스는 대전역 동광장↔오송역을 왕복한다. 

- 배차간격 : 평일 11분, 토요일 15분, 일요일 16분
- 운행거리 : 51㎞
- 운행시간 : 70분

 

오후  4시 29분 대전역 버스정류장에서 B1 버스를 탔다. 시내를 지나면서 자리가 채워지더니, 서서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대전에서 마지막 버스정류장은 대덕산업단지이다.  이곳을 지나면 거의 막힘없이 고속도로처럼 달린다. 세종에서 세 번째인 세종시청 버스정류장에서 내렸다.

 

- 세종으로 갈 때 : 4시 29분 대전역 버스정류장 승차, 5시 5분 세종시청 버스정류장 하차
- 대전으로 올 때 : 7시 10분 세종시청 버스정류장 승차, 7시 45분 대전역 버스정류장 하차

 

건널목을 건너면 바로 세종시청이다. 담장이 없이 사방팔방으로 개방된 공간이다. 세종시청 정면으로 금강보행교 남쪽 출입구가 있다.

 

해가 서산으로 기울기 시작한다. 기온이 떨어져 바람이 차게 느껴진다. 하루 종일 돌아다닌 새들도 금강 위를 날아 둥지로 돌아가고 있다. 금강 보행교로 올라섰다.

 

금강-보행교-글씨
일몰 후 금강 보행교

 

 

금강 보행교(이응 다리)


금강 북쪽의 중앙녹지공간과 남쪽의 3생활권 수변공원을 연결하여 만든 금강 보행교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1446년을 기념하여 둘레1446m로 정하였다. 복층으로 구성되어 상부층은 보행전용, 하부층은 자전거 전용으로 이용된다. 세종의 환상형 도시구조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 전용 교량으로 세종시의 또 다른 랜드마크이다.

 

운영 안내

- 운영 일정 : 연중무휴
- 운영 시간 : 오전 6시 - 오후 11시
- 점등, 소등시간 : 일몰 후 - 오후 11시(경관 조명은 제외)

 

금강-보행교-전경
북쪽 출입구 전망대에서 바라 본 금강 보행교 전경

 

원 모양으로 만들어진 금강 보행교(이응교)는 출입구가 2개이다. 시계를 연상하면, 구조를 이해하기 쉽다. 남쪽 출입구(강남)는 6시, 북쪽 출입구(강북)는 12시 방향이다.

 

시계방향으로 시간을 나타내는 숫자가 적혀있고 테마가 있는 시설물이 있다.  북쪽 출입구에서 시작한다면, 1시부터 시작하여 12까지 12개의 테마를 연결하여 돌아볼 수 있다. 남쪽 출입구는 6시부터 시작한다.

 

금강-보행교-북쪽-방향
남쪽 출입구에서 바라 본 북쪽 모습

 

남쪽 출입구에 올라서서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를 돌았다. 일몰이 가까운 시간이라 아직 야경을 볼 수는 없었다. 불빛이 들어오기 시작하여 다시 한 바퀴를 또 돌았다. 남쪽 출입구에서 시작은 했지만, 1시부터 12시까지 순서대로 12개의 시설물을 살펴본다.

 
- 1시 : LED 눈꽃 정원
- 내용 : 계절과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눈꽃 조형물로 눈이 즐거워지는 공간

 

LED-눈꽃정원

 

 

- 2시 : 가을이 오는 소리
- 내용 : 바닥의 낙엽 무늬와 밟으면 풀벌레 소리가 연출되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

 

가을이-오는-소리-조형물
가을이 오는 소리 조형물

 

 

- 3시 : 행복한 한글 나무
- 내용 : 세종의 훈민정음을 상징하는 한글 열매와 나무로 만든 휴식 공간

 

행복한-한글-나무
행복한 한글 나무

 

 

- 4시 : 숲 속 작은 연주회
- 내용 : 나무에 매달린 실로폰을 시계방향으로 두드리면 동요가 연주되어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공간

 

숲속-작은-연주회
숲 속 작은 음악회 실로폰

 

 

- 5시 : 봄빛 향연
- 내용 : 바닥 조명을 통해 발끝에서 피어나는 봄을 담은 빛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봄빛-향연
봄빛 향연 바닥 조명

 

 

- 6시 : 레이저․무빙라이트/미디어 파사드/미디어폴
- 내용 : 금강 보행교 이응 다리의 중심축으로 빛과 미디어 아트를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IT 기술정보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공간

 

미디어파사드
미디어파사드 홍보 모습

 

 

- 7시 : 빛의 시소/흔들흔들 징검다리/정글짐
- 내용
 · 빛의 시소 : 빛이 나는 시소로 금강에 떠 있는 배에서 주는 느낌을 연출
 · 흔들흔들 징검다리 : 시냇가를 건너는 느낌의 징검다리를 연출
 · 정글짐 : 밧줄로 얽힌 흔들 다리를 건너는 느낌을 연출

 

빛의-시소
빛의 시소

 

흔들-징겅다리
흔들 흔들 징검다리

 

정글짐
정글짐

 

 

 

- 8시 : AR망원경(수리 중)
- 내용 : 망원경과 증강현실을 접목하여 금강의 도깨비 설화를  AR 게임으로 소개하는 공간

 

산책하시는 분도 있다. 빠른 걸음으로 운동하시는 분도 보인다. 시계 방향으로 또는 반대 방향으로 걷기도 한다. 해가 지기 전 금강의 모습도 멋있다. 일몰 후의 모습이 더 멋있어 보인다. 오늘은 달이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둥근달이 있었다. 보행교 위에서 달을 보는 것도 운치가 있었다. 

 

금강-일몰
금강 일몰

 

금강-일몰-후
일몰 후 금강

 

금강 보행교 위의 달(10월 12일)

 

- 9시 : 사랑 약속나무
- 내용 : 두 그루의 소나무가 하나로 합쳐진 연리지를 배경으로 키오스크를 통해 사진 촬영 후 시간을 저장하는 공간

 

사랑-약속나무
사랑 약속나무

 

 

- 10 : 빛의 해먹
- 내용 : 빛나는 달 위에 앉아 강을 보는 듯한 기분으로 로맨틱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

젊은 이들이 좋아하는 곳 같다.

지난번에도 오늘도 젊은이들이 해먹 위에 누워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빛의-해먹
빛의 해먹

 

 

- 11시 : 황혼의 쉼터
- 내용 : 힐링과 휴식 속에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쉼터 공간

왜 항혼의 쉼터라고 했을까.

연세 드신 분이 그네에 앉아있는 모습이 여유롭게 느껴졌다.

 

황혼의-쉼터
황혼의 쉼터 그네

 

 

- 12시 : 뿌리 깊은 나무
- 내용 : 용비어천가의 한 구절을 표현한 나무 조형물 아래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쉼터로, 금강 보행교 이응 다리의 중심축에 해당하는 공간

 

뿌리-깊은-나무
뿌리 깊은 나무

 

금강-보행교-남쪽-방향
북쪽 전망대에서 바라 본 남쪽 모습

 

강바람이 차게 느껴지는 가을밤이다. 세종 금강 보행교(이응교)를 걸었다.

금강의 일몰과 보행교의 야경을 본 후, 세종시청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했다.

7시 10분 대전역 동광장행 BRT B1 버스를 탔다.

 

 

[편안한 둘레길] - 세종 호수공원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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