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인 세종대왕 나신 날로 법정기념일이다. 스승의 날이기도 한 오늘, 도심권 최대 수목원인 한밭수목원 서원에 맨발걷기 산책로가 개장되었다.
'4억 예산, 400억 가치', 한밭수목원 맨발걷기 길
지난 4월에 개장식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많은 비가 예보되어 5월로 미뤄졌던 한밭수목원 맨발걷기 산책로 개장식이 드디어 오늘 진행되었다.
- 개장일 : 2025. 5. 15.(목), 09:00
- 위치 : 한밭수목원 서원 야외무대
빗줄기가 금세 뿌릴 듯한 날씨에 간간히 뿌리기도 했지만, 개장식을 하는데는 큰 불편함 없이 마무리 되었다. 수목원 서원 잔디광장 옆 야외무대에서 개최된 개장식은 오전 9시에 시작되어 10시까지 이어졌다.
좋지 않은 날씨임에도 야외무대 준비된 의자에는 많은 축하객들이 자리를 꽉 채웠다. 식전행사로 오카리나 연주 축하음악이 있었고 경과보고, 기념사, 커팅에 이어 황톳길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동안 맨발걷기 산책로를 만드는데, 여러 관계자 분들의 노력이 있었다. 시의회 조례 제정, 사업 계획 및 예산 확보가 필요했고 공사를 무사히 마치고 계절의 여왕인 5월 드디어 개장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투입된 예산의 100배는 효과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니, 많은 방문객들이 이용하여 400억원의 가치를 누려야 한다고 했다.
한밭수목원 맨발걷기 산책로는 서원에 위치하고 있다. 안내판에 그러진 것처럼 황톳길 800m, 마사토길 700m로 상수리나무숲과 굴참나무숲 속이어서 한 여름에도 그늘 아래서 맨발걷기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곳이다.
이응노미술관 뒤에서부터 예술의 전당 뒤 방향까지 울타리 안에 만들어 진 길이 황톳길로 끝이 안 보일 정도의 직선로이다. 옆으로 야자매트도 깔려있어 신발을 신고도 걸을 수 있다.
나머지 구간은 마사토길인데, 황톳길보다는 딱딱하게 느껴진다. 이제 시작을 했으니, 점차 불편한 것들이 개선되리라 생각된다. 맨발걷기를 마친 후, 세족장에서 깨끗하게 씻을 수도 있다.
오늘 개장식이 무리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우미로 나선 분들이 많이 보인다. 개장식에 참석한 분들에게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대전지부에서 축하떡을 한밭수목원자원봉사회에서 수건을 제공했다.
한밭수목원에 자주 와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지금 한밭수목원은 봄꽃들의 세상이다. 꽃길도 걷고 황톳길도 걷고 힐링의 시간이 더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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