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대 고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으로 7회 연속 선정된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오늘은 5대 고궁 중 '창덕궁 후원'을 한 바퀴 돌아본다.

창덕궁 후원 관람, 미리 예약하면 편리
서울 5대 고궁을 관람하려면, 궁궐마다 쉬는 날이 다르므로 관람희망일이 정기휴일은 아닌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5대 고궁 정기휴일
- 월요일 :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조선왕릉, 숭례문
- 화요일 : 경복궁, 종묘, 칠궁(육상궁)
월요일이 정기휴일인 창덕궁은 후원 이외의 지역은 입장인원의 제한이 없으므로, 당일 현장 구매해도 되지만, 후원관람은 입장인원 제한이 있으므로 사전에 예약해 두는 것이 편리하다.

후원 관람 예약방법
- 관람희망일을 제외한 6일 전 10:00 ~전날까지 선착순 예매
- 후원관람 무료/할인 대상자는 예약 및 결제 후, 관람 당일 입장시간 전까지 매표소에서 환불 가능
- 후원은 전각지역을 지나야 하므로, 전각관람 예매도 필수
- 전각관람 무료/할인 대상자, 궁궐통합권 소지자는 전각관람 예매 필요 없음
후원 관람시간
- 입장 인원 : 1회당 100명(인터넷 50명+현장 발매 50명)
후원 관람시간은 11월부터 2월까지는 하루에 6회, 3월부터 10월까지는 한 번 더 늘어난 7회가 진행된다.
1회당 인원 100명 중 현장 발매는 50명인데, 관광객이 많은 계절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편리하다.
구 분 | 시 간 | |
한국어 | 11월∼2월 | 10:00/11:00/12:00/13:00/14:00/15:00 |
3월∼10월 | 10:00/11:00/12:00/13:00/14:00/15:00/16:00 | |
영어 | 12월∼2월 | 10:30/11:30/14:30 |
3월∼11월 | 10:30/11:30/14:30/15:30 | |
일본어 | 1월∼12월 | 13:30(매주 수,금,일요일 운영) |
중국어 | 1월∼12월 | 12:30(매주 화,목,토요일 운영) |

전각과 후원 관람 요금
후원관람 시 성인 1인 기준 전각관람 3,000원과 후원관람 5,000원으로 후원을 관람하는데 요금은 총 8,000원이 된다.
구 분 | 요 금 | 비 고 | |
전각 관람 | 대인 | 3,000원 | 만25세∼만64세 |
후원 관람 | 대인 | 5,000원 | 만19세∼ |
소인 | 2,500원 | 만7세∼만18세 | |
후원관람 시 전각관람권도 필수 구입 |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가장 한국적인 궁궐, 창덕궁 후원
후원 입구 가는 길
후원 입구는 창덕궁 금호문, 진선문, 숙장문을 지난 후, 성정각 옆 넓은 공간이다. 왼쪽은 후원, 오른쪽은 창경궁으로 갈 수 있는 문이 위치한다.
미리 예약한 시간 오후 2시가 되니, 후원 입구에 관광객들이 2줄로 입장 준비를 마친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돌아볼 수도 있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도 있다.
해설사와 함께한 관람코스
오늘은 창덕궁 후원에 처음 방문하는 것이니, 해설사의 상세한 해설을 들으면서 관람을 했다.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오늘 관람코스는 부용지, 애련지, 관람지를 지나 마지막으로 연경당까지 이어졌다. 옥류천도 안내는 되어있는데, 지금은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후원입구→① 부용지→② 애련지→③ 관람지→④ 연경당

첫번째 정원, 부용지와 주합루
부용지(芙蓉池)는 창덕궁 후원의 첫 번째 중심 정원으로 휴식뿐 아니라 학문과 교육을 하던 비교적 공개된 장소이다.
사각형 연못인 부용지를 중심으로 남쪽에는 부용정(芙蓉亭) 정자, 반대편에는 정조 때 지은 주합루(宙合樓) 건물이 위치한다.

주합루의 정문인데 어수문(魚水門)은 물과 물고기, 즉 왕과 신하의 관계를 뜻한다. 주합루로 들어가기 위해 왕은 어수문으로 출입하지만, 신하들은 허리를 굽혀야 하는 어수문 옆 작은 문으로 출입하였다.
- ‘부용’은 ‘연꽃’을 의미
- ‘주합’은 ‘천지 우주와 통한다’는 의미

두번째 정원, 애련지와 의두합
부용지에서 조금 걸으면, 두 번째 정원인 애련지(愛蓮池)를 만난다. 숙종은 연못 가운데 섬을 쌓고 정자를 지었다고 하는데, 지금 그 섬은 없고 정자는 연못 북쪽 끝에 가에 위치하고 있다.
연꽃을 좋아했던 숙종이 이 정자에 애련(愛蓮)이라는 이름을 붙여 애련정이라 불렀고, 연못은 애련지가 되었다.

애련지 옆으로 돌로 만든 독특한 문이 하나 보인다. 문 위에 한자로 '불로문'이라고 적혀있다. 이전에는 문이 붙어 있었을 것으로 추측케하는 작은 구멍의 흔적이 남아있다.

세번째 정원, 관람지와 존덕정
존덕정(尊德亭) 일원은 창덕궁 후원 가운데 가장 늦게 갖춰진 건물로 보인다.
관람지 연못을 중심으로 겹지붕의 육각형 정자인 존덕정, 부채꼴 형태의 관람정(觀纜亭), 서쪽 언덕 위에 있는 길쭉한 맞배지붕의 펌우사(砭愚榭), 관람정 맞은편의 승재정(勝在亭) 등 여러 형태의 정자들이 있다. 이곳에 있는 정자 중 존덕정이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 존덕정(尊德亭)의 ‘존덕’은 '덕을 높임'을 의미
- 관람정(觀覽亭)의 ‘관람’은 '닻줄을 바라봄'을 의미
- 펌우사(砭愚謝)의 ‘펌우’는 '어리석은 자에게 돌침을 놓아 깨우쳐 경계함'을 의미
- 승재정(勝在亭)의 ‘승재’는 '빼어난 경치'를 의미

마지막 도착지, 연경당
연경당(演慶堂)은 추존 문조(효명세자)가 아버지 순조에게 존호(尊號)를 올리는 의례를 행하기 위해 1827년(순조 27) 경에 창건하였다.

연경당은 사대부 살림집과 유사하게 남성의 공간인 사랑채와 여성의 공간인 안채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단청을 하지 않았다. 사랑채와 안채가 분리되어 있지만 내부가 길게 연결되어 멋진 사진을 찍는 장소이기도 하다.
(출처:창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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