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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둘레길

대청호 산책하기 좋은 곳, 충암누리길 한 바퀴

by 워~워~ 202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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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쾌청함에 따라 대청호도 산뜻해졌다. 오늘은 대청호 충암누리길을 걸어본다. 충암김정선생유적지를 중심으로 한 바퀴 돌아보는 짧은 산책코스이다. 누리길과 함께 유적지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울창한 소나무와 대청호가 어울린다, 충암누리길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벚꽃한터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넓은 주차공간 끝자락에서 데크로드 시작된다. 그렇지 않다면, 유적지 앞에 주차장에서 출발할 수도 있다. 

 

유적지 바로 앞 회남로는 63번 시내버스가 운행한다. 요골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정류장 바로 옆에에는 묘곡경로당과 편의시설인 화장실이 위치한다.

- 주차장 : 벚꽃한터주차장/ 유적지 주차장

- 대중교통 : 시내버스 회남행 63번, 요골버스정류장 하차

 

산책로
산책로
산책로
산책로

 

누리길은 한 바퀴를 돌아보는 것으로 시계방향이나 반대방향으로 걸을 수 있다. 시계반대방향은 유적지 앞에서 언덕으로 올라서는 데크계단을 올라서면 된다.

 

데크로드와 야자매크를 설치한 산책로가 번갈아 이어졌다. 나무가 울창하여 나무 사이로 대청호가 살짝 모습을 보여준다. 

 

전망대
전망대
대청호
대청호

 

숲속 산책로를 지나면, 대청호가 훤히 보이는 구간이 있다. 그곳에 데크전망대가 있다. 전망대 앞쪽으로는 흥진마을을 돌아나오는 대청호오백리길 5구간이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명상정원이 있는 추동방향 대청호가 펼쳐진다. 오랜만에 개인 파란 하늘과 푸른 대청호가 시원하게 보인다. 

 

버드나무
버드나무
산책로
데크산책로

 

지금 대청호 주변에는 버드나무 등이 물에 많이 잠겨있다. 길이 잠겨 우회로가 생긴 곳도 여러 곳이다. 도착하는 곳 호반에 데크산책로 바닦까지 거의 물이 차 올랐다.

 

지금처럼 물이 차 올랐을때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물이 가득찼다. 충암누리기를 한 바퀴 돌아보고 유적지로 올라섰다. 

 

충암김정유적지
유적지 주차장
신도비
신도비, 정려각

충암김정선생유적지

지정번호 : 문화재자료 제25호

위치 : 대전 동구 회남로 117(신하동 268-5)

 

조선 중종 때 형조판서 겸 예문관제학을 지낸 충암 김정(1486 - 1521) 선생과 유적이 자리한 곳이다. 선생은 조광조와 더불어 향약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큰 업적을 남겼고, 기묘사화(1519)때 조광조와 함께 감옥에 갇혔다가 금산에 유배된 후, 제주도에서 사약을 받았다.

 

1978년 대청댐 수몰로 물에 잠긴 대덕군 동면 내탑리에서 이곳으로 묘를 옮기면서 신도비, 충암선생의 위패를 봉안한 산해당 그리고 그의 부인의 정려각 등도 함께 옮겼다.

 

유적지
유적지
충암묘
충암묘

 

신도비와 정려각이 있는 뒷쪽 정상부에 여러개 묘소가 위치한다. 건물 뒷편이다. 충암김정선생의 묘에서 벚꽃한터주차장 방향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대청호 산책하기 좋은 곳, 김정선생 유적지와 충암누리길을 돌아봤다. 코스가 짧아서 회남로를 지나는 길에 잠시 걸으면서 시원한 대청호를 바라보는 것도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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