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 여행 축제.
대전0시축제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오늘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있는 목척교 야경을 담아 본다.
목척교의 비밀, 사랑 이야기
만인산 골짜기 봉수레미골은 대전천 발원지이다.
만인산자연휴양림 휴게소 옆 연못에서 잠시 머물던 물줄기는 둑을 넘어 상소동산림욕장을 지난다.
대전천은 화려했던 구 도심의 한 가운데를 관통하며, 동구와 중구로 갈라놓았다.
갈라놓은 곳을 다시 연결하여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 다리, 목척교다.
목척교 아래를 흘러간 물은 대동천을 품고 잠시 힘을 더하는 듯하다.
그것도 잠시 더 넓은 세상으로 가기 위해 유등천과 손잡고 갑천을 만난 후 금강으로 합류된다.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현 대전근현대사전시관)까지 이어진 도로, 대전의 중심로 중앙로이다.
대전천으로 끊긴 중앙로를 잇고 있는 다리, 목척교에 얽혀있는 사랑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목척교에 어떤 비밀이 있었을까.
오랫동안 말 하지 못하고 가슴에 묻어 두었던 비밀을 조금씩 꺼내기 시작한다.
대전역무대 관객석 끝자락에 이머시브 연극이 개봉되었다.
목척교의 비밀, 사랑 이야기가 끝이 나고, 목척교로 발걸음 옮긴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 목척교
시계바늘이 없는 시계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시간이 정지되었다는 뜻일까.
목척교 앞 도로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시계는 시계바늘이 없다.
많은 방문객들이 시간이 멈춘듯한 문을 지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 위를 걷고 있다.
목척교는 과거와 현재까지 오랜 세월의 흔적을 파노라마처럼 펼치는 듯하다.
상황에 따라 변신하는 카멜레온을 닮은 것일까. 쉴 틈 없이 시시각각 변하고 또 변한다.
다리 위를 지나는 많은 사람들은 목척교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들과 손잡고 걷고 사방을 둘러보며 사진으로 담는다.
또 다른 추억이 쌓이고 과거로 흘러간다.
그렇게 과거와 현재의 시간 여행은 계속되고 있다.
축제를 맞이하여 방문객들에게 선 보인 또 다른 명물, 쿨링포그다.
둥근 모양 안팎으로 인공 안개 뿌려진다.
쿨링 포그 안뿐만 아니라 밖까지, 아니 목척교 주변이 안개가 자욱하다.
그리고 시원함을 마음껏 누린다.
안개 자욱한 목척교 다리 위를 걸으며, 추억 하나를 또 쌓고 간다.
먼 훗날 대전천을 바라보며 목척교에서 쌓은 추억을 다시 꺼낼 것 같다.
원 안으로 빨려 들어가듯, 행렬은 길게 늘어섰다.
오늘이 끝나는 0시까지는 줄어들 것 같지가 않다.
목척교 가운데서 잠시 걸음을 멈췄다.
목척교 위에 지붕과 같은 상판 바로 밑이다.
위롤 바라보면 목척교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도로 정중앙이니 축제 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이다.
쿨링포그를 지나 목척교를 건넌다.
과거존에서 현재존으로 순식간에 시간여행을 마쳤다.
과거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과거로 끊임없이 여행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존에서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중앙로 무대 앞에서 펼쳐지는 축하무대, K-POP 콘서트가 곧 시작된다.
무대 앞 빈자리는 생각도 할 수 없고 관람석 주변으로 수많은 사람들 서서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
축하무대 라인업
- 8/11(금) 21:00 대전역무대(개막행사) 김의영, 중앙로무대 김범수
- 8/12(토) 21:00 중앙로무대 김종국, 프로미스나인, 아이키& HOOK, 에이핑크
- 8/13(일) 21:00 중앙로무대 울랄라세션
- 8/14(월) 21:00 중앙로무대 에일리
- 8/15(화) 21:00 중앙로무대 포레스텔라
- 8/16(수) 21:00 중앙로무대 장윤정, 민수현
- 8/17(목) 20:00 중앙로무대 코요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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