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필수 코스로 시내권 관광지인 '대릉원'을 소개한다.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은 각각 의도한 바대로 발걸음을 옮긴다.
고분공원, 대릉원
경주 시내 황남동에 위치한 대릉원은 12만 6,500㎡의 넓은 땅에 23기의 신라시대 고분이 모여있는 고분공원으로 대릉원을 중심으로 그 일대에 고분유적이 산재해 있다.
그중에서 관심있게 보아야 할 고분은 제13대 미추왕릉과 거대한 표형분(쌍분)이 눈길을 사로잡는 황남대총, 고분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천마총이 있다.
- 위치 : 경주시 황남동 31-1
- 관람시간 : 09:00∼22:00
- 관람료 : 무료(천마총 유료, 3,000/청소년 2,000/어린이 1,000)
- 주차 정보 : 대릉원 공영주차장(유료) 소형(2시간 내) 2,000원/ 대형 4,000원
- 휴무일 : 연중무휴
대릉원의 유일한 왕릉, ‘미추왕릉’
능은 피장자에 대한 추정이 비교적 확실하게 가능한 행분을 가진 고분에 붙인다.
미추왕릉은 여러 이야기를 품은 능으로 삼국사기에 ‘재위 23년에 돌아가니 대릉에 장사 지냈다’는’ 기록이 있어 이 일대를 ‘대릉원’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이야기 가득한 미추왕릉의 주변에 아름드리 벚나무가 호위하듯 서 있다. 벚꽃 흐드러지는 봄날, 벚나무 단풍이 드는 가을날,, 모두 찾기 좋은 곳이다.
봄날 벚꽃놀이 명소로도 유명한 미추왕릉에는 댓잎군사 설화가 전한다.
신라 초기, 이서국에서 신라를 침입했을 때, 머리에 댓잎(대나무잎)을 꽃은 군사들이 몰려와 그들을 물리쳤는데 군사들에 꽂혀있던 댓잎이 미추왕의 무덤 앞에 소복하게 쌓여 있었다. 사람들은 그후 미추왕릉을 별칭으로 ‘죽장릉’이라 불렀다.
쌍봉낙타 등 모양 가장 큰 고분, '황남대총'
황남대총은 두 개의 고분이 쌍봉낙타의 등처럼 남북으로 이어져 있는데, 경주에서 가장 큰 고분이다.
1970년대 발굴조사 당시 5만 7천여 점에 달하는 유물이 나왔다. 북쪽 무덤에서는 금관을 비롯한 ‘부인대’라는 여자 허리띠와 목걸이, 팔찌 등의 장신구가 나왔고, 남쪽 무덤에서는 남자의 뼈와 금동관과 무기 위주의 유물이 발견되어 남녀의 무덤, 나아가 부부의 무덤이라 추정된다.
대릉원을 대표하는 고분, '천마총'
경주사람들은 대릉원을 천마총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만큼 대릉원을 대표하고 있는 고분이 천마총이라고 마할 수 있다.
대릉원의 고분 중 유일하게 공개하고 있는 155호 고분 천마총은 옆에 위치한 황남대총을 발굴한 곳인데, 당시 기술로는 황남대총 같이 거대한 규모의 무덤을 발국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1973년 발굴과정에서 부장품 가운데 자작나무 껍질에 하늘을 나는 말이 그려진 말다래(말을 탄 사람의 옷에 흙이 튀지 않도록 가죽 같은 것을 말의 안장 양쪽에 늘어뜨려 놓은 기구)가 출토되어 ‘천마총(天馬塚)’이 되었는데, 최근 이 천마가 ‘말’을 그린 것이 아니라 ‘기린’을 그린 것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고분 사이 목련 한 그루, 대릉원 포토존
최근 들어 꼭 보아야 할 대릉원 볼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황남대총 뒤쪽 방향으로 돌아 탐방로를 따라 거닐 다 보면, 어느 한 스팟에서 줄 서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고분 사이에 목련 한 그루가 있는 대릉원의 유명한 포토존으로 인생샷을 남기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출처:경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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