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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둘레길143

나만의 동안 비결, 계족산황톳길 맨발걷기 며칠 전 왔을 때는 화사한 날씨에 벚꽃이 만개했었다. 일주일 정도 지난 시간, 벚꽃은 봄바람과 함께 멀리 떠난듯하다. 어제 내린 봄비에 촉촉해진 계족산황톳길을 다시 걷는다. 봄비와 꽃비 내린 황톳길 풍경 황톳길을 걷다 보니, 새로운 표지판이 하나 보인다. "나만의 동안 비결, 계족산황톳길 맨발걷기"라고 적힌 글을 바라보며, 그냥 웃고 지나간다. 오늘 맨발걷기 하기로는 최적의 상황이다. 비 그친 뒤 황톳길은 너무 좋은 상태다. 큰 벚나무에 매달렸던 벚꽃은 내리는 봄비와 함께 황톳길 위로 내려 앉았다. 계족산황톳길을 접근하는 길은 여러 개다. 가장 편리하고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은 장동산림욕장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오늘은 처음으로 이현동 마을을 둘러본 후, 마을에서 활톳길과 연결된 임도를 따라서 올라섰다. .. 2024. 4. 19.
대청호 직동과 이현동 사이 마을 길, 으름덩굴꽃과 탱자나무꽃 어제는 봄비가 내리더니 비 그치고 하늘이 맑아졌다. 따뜻해진 봄날 오후, 대청호 직동 찬샘마을로 가는 시내버스를 탑승했다. 대전역 동광장을 1시 30분에 출발했는데, 직동 종점에 도착한 시간이 2시 30분이 조금 넘었다. 대략 1시간 정도 걸린 셈이다. 봄날 가벼운 산책코스, 대청호 마을길 직동 버스 종점 벽에는 '철쭉이 피면 온다드니/ 정훈'라는 제목의 시 한 편이 붙어있다. 낮이면 낮달 가듯/ 숨어 숨어 오지야 네 마을 갈숲 길을/ 헤쳐 헤쳐 오지야 뜸 뜸 뜸 해 저물면/ 뜸북인양 오지야 밤이면 별빛 쫓아/ 서슴 서슴 오지야 강남 몇 만리를 단숨에 달려오듯/ 청제비인냥 오지야 철쭉이 피면 온다드니/ 라일락이 피었는데 버스 종점 뒤로 넓은 주차장이다. 주차장 옆 도로 따라 대청호 방향으로 몇 미터 걸으.. 2024. 4. 17.
제주 오름 걸어볼까, 노꼬메와 물영아리 습지 산책 코스 잠시 비는 그쳤지만, 날씨가 심상치 않다. 강한 바람과 검은 구름이 요동치더니, 햇빛이 잠시 비치고 한마디로 변화무쌍하다. 제주에 도착 후, 늦은 점심을 먹고 첫 번째로 노꼬메 오름으로 향했다. 노꼬메(Nokkome) 오름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산 138번지 - 현황 : 표고 833m, 비고 234m, 둘레 4,390m, 면적 923,692㎡ - 주차장 : 넓음 - 입장료/ 주차비 : 무료 - 편의 시설 : 없음 이동 중에 구름과 안개로 덮었는데, 주차장에 도착하니 하늘이 활짝 열렸다. 주차장 옆 노꼬메를 소개하는 안내판에는 상세한 지도와 함께 설명이 덧붙였다. 입구에서 오름 아래까지는 평평한 산책로 이어진다. 노꼬메는 분석구(Scoria cone)fh 오름이 갖고 있는 규모.. 2024. 3. 29.
대전 걷기 좋은 곳, 보문산 무수동 치유의 숲 산책코스 대전 걷기 좋은 곳, 무수동 치유의 숲을 돌아본다. 보문산 자락 배나무골에 자리 잡은 이곳은 시루봉 아래 보문사지 에서 발원한 계곡물이 치유의 숲을 지나 유등천으로 흘러간다. 찾아 온 봄과 함께 걷다, 숲 속 산책로 치유의 숲은 근심없는 마을 무수동에 위치한다. 무수동입구 버스정류장에서 1.8㎞ 정도 골짜기를 따라서 연결된 진입도로를 따라 들어서야 한다. 치유센터 관리사무소 도착 전,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있다. 현재는 시내버스가 진입하지 않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조금 불편하다. - 위치 : 대전 중구 무수동 188 - 주차장 : 무료 - 대중교통 이용 : 어려움 치유의 숲 산책코스는 크게 3곳이 있다. 안내도를 따라가도 되겠지만, 중간 중간에 길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언제든지 마음 가는 ..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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