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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수목원서원4

한밭수목원 서원 명상의 숲 산책, 대나무 바람소리 대전엑스포시민광장을 사이에 두고 한밭수목원은 동원과 서원으로 사이좋게 자리 잡고 있다. 모양과 크기도 거의 비슷하고 좌우대칭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분위기만큼은 서로 다르게 다가온다. 동원은 계절마다 많은 꽃들로 화려함을 자랑한다. 반면 서원은 꽃보다는 울창한 숲이 조성되었다. 엑스포시민광장으로 들어서는 왼쪽 산책로 울타리에 장미꽃 나란히 줄지어 활짝 피었다. 장미꽃과 눈맞추면서 한밭수목원 서원으로 들어섰다. 대나무 명상의 숲 하늘을 가리던 구름이 잠시 자리를 양보했나 보다. 마음을 조금 열고 좁은 공간 만들어 파란 하늘 모습 드러냈다. 검은 구름이어서 일까. 하늘은 더 파랗게 보인다. 광장처럼 넓은 공간 두 느티나무 사이로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의자 놓였다. 빈 의자가 허전하기보다는 넉넉하게 여유 .. 2023. 5. 20.
한밭수목원 서원, 라일락과 돌단풍 봄 꽃 향기 한밭수목원은 엑스포시민광장을 중심으로 동원과 서원으로 나뉜다. 서원의 중심인 습지원을 가기 전에 먼저 야생화원으로 가보려고 한다. 서원으로 들어서는 작은 문 위에 "같이 수목원에 꽃 보러 갈까."라는 귀여운 문구가 붙었다. 나뭇잎이 돋은 지는 오래되었고, 넓은 잔디광장도 푸른빛 칠해지기 시작했다. 한밭수목원 서원 라일락 꽃 향기 잔디광장으로 가는 길 옆에 작은 나무에 라일락 꽃 예쁘게 폈다. 나무의 굵기로 볼 때, 작은 나무가 아니다. 겉모습은 고목처럼 보인다. 오랜 세월 살아온 흔적이 남아있다. 나무 아래 작은 소개글이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다른 곳에도 라일락 꽃이 있을까. 주변을 돌아보다 꽃 활짝 핀 작은 라일락 두 그루 정도를 만났다. 대전광역시 – 삿포로시 자매도시 결연 1주년 기념(2011... 2023. 4. 12.
대전한밭수목원 서원 푸른숲길, 봄꽃 피었을까 봄이 얼마나 가까이 왔을까. 한밭수목원에 봄소식이 가득할 것 같아 시내버스 618번을 탑승했다. 둔산동을 지난 버스는 대전예술의전당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정차했다. 건널목을 건너 수목원으로 들어서는 길, 그동안 미세먼지로 뿌옇던 대기는 봄비를 뿌린 후, 매우 깨끗해져서 쾌청한 날씨이다. 한밭수목원 서원 푸른숲길 한밭수목원 서원 입구를 들어섰다. 너무 조급한 마음일까. 수목원으로 들어서니, 눈에 크게 눈에 띄는 것이 없다. 입구 화단에서는 겨우내 추위로부터 나무를 감싸주던 보호막을 관리하시는 분들이 떼어내고 있다. "음, 그러면 그렇지. 겨울은 멀리 떠나가고 봄은 가까이 왔나 보다." 들어서자마자 오른쪽 입구로 가 봤다. 어, 여기가 뭐 하는 곳인가. 여러 체험 시설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어린아이들이 재미.. 2023. 3. 15.
대전한밭수목원 서원 속삭임길, 겨울바람 부는 오후 겨울 찬바람 함께한 대전한밭수목원 서원 속삭임길 어제 내린 눈이 그대로이다. 햇빛이 내리쬐는 오후에 떠날 법도 한데, 아직 미련이 많이 남았나 보다. 엑스포시민광장에 마련된 야외스케이트장은 추위에 아랑곳없이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였다. 어제와는 사뭇 다르게 아침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그칠 때도 된 것 같은데, 끊임없이 변함없는 모습이다. 순간적으로 스치는 강한 바람이 넓은 광장을 휘몰아친다. 완전무장한 복장에도 등 돌리고 서 있어야 할 정도였다. 넓은 광장을 가운데 두고, 사이좋게 동원과 서원으로 나누어진 한밭수목원, 오늘은 바람을 등지고 서원으로 들어섰다. 겨울 한파에, 찬바람 부는 겨울날 오후, 지금과 같은 계절에 수목원에서 무엇을 볼 수 있을까. 그럼에도 수목원 안에는 산책하는 사람들 많..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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