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장령산 자연휴양림 금천계곡
08:52 옥천행 607번 대전역 버스승강장
09:32 옥천군내버스터미널 도착
09:50 휴양림(금천리)행 버스 출발
10:25 휴양림 버스종점 도착
이동 경로 및 거리 : 15.83㎞
▷1부
- 계곡길, 옥천 장령산 자연휴양림 금천계곡 2.5㎞
▷ 2부
- 아스팔트길, 상곡2리→상곡교→보광리 입구→상곡초교→산꽃벚꽃마을 오토캠핑장 4.9㎞
- 임도, 마을길, 산꽃벚꽃마을 오토캠핑장 옆 임도→비들목재 바로 전 삼거리 임도→두두3리→두두2리(군북면사무소) 8.4㎞
14:50 군북면사무소 앞 도착
15:10 마전행 군북 버스승강장 출발
15:34 마전 버스종점 도착
15:38 대전행 501번 버스 출발
왼쪽으로는 장령산, 오른쪽으로는 서대산 줄기가 어우러진 협곡 사이에 금천계곡이 있다
버스에서 내린 후, 금천계곡 오른쪽 길따라 발걸음 옮긴다.
소원길 1㎞, 건강 걷기 코스 방향으로 들어섰다.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계속 귀를 울린다.
옅은 나뭇잎 사이로 따스한 햇볕 쏟아진다.
길 옆에 서 있는 치유숲길 표지판에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숲길로 들어서니 물소리 바람소리
태고의 푸르름에 내 한 몸 내던지니
찌들은 마음의 병도
가신 듯이 맑아라
고비길 힘 길에 그윽한 사랑 하나
애달픔 안고 걷는 버거운 인생살이
숲 속에 다 내려놓고 나그네로 머물다.
가는 길 옆에 커다란 암벽, 소원바위가 간절히 소원을 빌고 가라고 한다. 소원바위를 소개하는 안내판에 전해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1592(선조25) 임진왜란대 금산전투에서 700여명의 의병과 함께 장렬하게 순국한 의병장 중보조헌 선생이 의병을 이끌고 영규대사와 금산으로 향할 때, 이곳에서 소원을 빌었다고 전해 내려왔다.
또한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좌청룡 우백호가 깊어 최고의 명당자리이며, 1950년 6월 25일 한국동란 발발시 옥천 지역에서 많은 주민들이 금산 군북면 상곡리 일대로 도피를 한 피난처이기도 하다.
이 소로길로 옥천, 대전 방면으로 왕래할 당시에 고향을 기리고, 집안의 안녕과 자신의 소원을 빌은 바위로써 간곡히 빌면 한 가지 소원을 꼭 들어주었다고 한다.
상류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은 옥수와 같아서 물 한 그릇만 떠 놓고도 정성 들여 소원을 빌은 장소이기도 하다.
마지막 다리가 있는 곳, 소원길은 여기까지이다.
물 흐르는 방향으로 왼쪽은 장령길이고 반대방향은 등산로가 있다.
건넜던 다리를 되돌아 나와서 처음 걷던 방향인 계곡 오른 쪽 길 따라 발걸음 이어간다.
금천계곡의 끝자락에 도착했다.
옥천군 군서면과 금산군 군북면 상곡리의 경계지이다.
방금 걸어 온 계곡 되돌아보고 냇가 돌다리 건넌다.
냇가를 건너면 금산군 군북면 상곡리 2구 마을이다.
바로 이어지는 도로, 아스팔트길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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