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오백리길 1구간, 대청댐물문화관에서 이현동
- 이동 경로
대전시 대덕구 미호동 대청댐 물문화관 → 지명산 → 비상여수로댐 → 삼정동(이촌·강촌마을) → 여흥민씨 종갓집 → 덕골 → 갈전동 송강식당 → 대전 대덕구 이현동 (배고개 :두메마을)
어제부터 내리는 비가 아침까지 계속된다.
복합터미널 버스정류장에서 급행버스 2번으로 환승하고, 신탄진역버스정류장에서 하차했다
8시 20분, 신탄진네거리 대청댐 방향에 있는 신탄진동행정복지센터 버스정류장에서, 금탄동을 출발하여 대청댐까지 가는
73번 시내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8시 55분, 73번 버스가 도착했다.
대청댐도착하니 빗줄기 약해져 곧 우산 접었다.
대청댐물문화관 건물 왼쪽대청호오백리길 1구간 시작된다.
햇빛 밝게 쬐던 날에 이곳을 지날 때, 큰 나무 밑에 있는 의자 참 멋있게 보였었는데, 비오는 날에 지나다 보니 약간 우울한 분위기다. 그럼에도걷는 길 왼쪽방향에는 대청호 멋있게 펼쳐졌다.
지명산을 올랐다가 되돌아나와 비상여수로 건넜다. 이촌, 강촌마을 앞을 지나고 여흥민씨 종갓집 앞 삼정동 삼거리를 지나고 있따. 대청호수 여전히 그 모습 간직하고 있다.
삼정동삼거리부터 갈전동 송강식당 앞까지는 추동 방향 도로 따라 걷는다.
전보다 도로 옆 데크길이 많이 만들어져 있어 편리해졌고, 차도와 데크길 번갈아 왔다 갔다 반복한다.
완전하게 데크길로 연결되면 더욱 좋겠는데... 그럼에도 계속 대청호수 끼고 걸을 수 있어 좋다.
갈전동까지 도로따라 걷다가 왼쪽길 들어서 고릿골천 건넌다.
대청호변 끼고 돌아서면, 1구간의 종착점 이현동생태습지에 도착한다.
습지공원 주변 하나 둘 정비되고 있고, 휴식중인 사람들 많이 보인다.
이현동습지에 있는 정자에 앉아 점심을 먹은 후, 돌아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2구간 방향 직동 찬샘마을까지 더 가야한다.
이현동습지 지나 효평천을 건너야 찬샘마을인데, 봄비가 자주 와서 대청호 물도 많아졌고, 효평천 물도 많이 흐르고 있어 건너지 못하는 상황이다.
갈대밭을 이리 저리 헤매다가 결국 효평천 위까지 올라와 간신히 건너 직동 찬샘마을에 도착했다.
오후 2시 30분, 30분 정도를 기다린 후, 대전역동광장과 직동마을 왕복 운행하는 60번 시내버스가 출발했다.
대청호오백리길1구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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