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에 선정된 한식당 5곳

 2024년에 이어 내년 3월에도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권위있는 국제미식행사,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행사를 소개한다.

알밥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란

 

영국의 William Reed社(미디어회사)가 2013년부터 글로벌 미식 오피니언 리더들의 투표를 통해 아시아 50대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행사로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며 전 세계 레스토랑 평가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미쉐린가이드가 도시별 우수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인 반면,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아시아지역 레스토랑 순위를 집계‧공표하게 된다.

 

1. 역대 개최장소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2013년부터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3월 서울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당시 세계적인 유명 요리사, 식품·외식산업 종사자, 식품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발효음식, 사찰음식 및 소고기 정형 문화 등 우리나라의 다채로운 식문화를 알렸으며, 장(醬), 봄나물, 전복 등 다양한 식재료를 선보이는 등 한식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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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개최지
- 2024 대한민국 서울
- 2023 싱가포르
- 2022 방콕‧도쿄‧마카오 온라인 중계
- 2020~2021 코로나로 미개최
- 2018~2019 중국 마카오
- 2016~2017 태국 방콕
- 2013~2015 싱가포르

 

2. 행사 진행 방법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첫 프로그램으로 ‘환영 만찬(Welcome to City Dinner)’이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올해의 아시아 지역의 최고 레스토랑을 1위부터 50위까지 발표하는 시상식을 대표 행사로, 미식업계가 주목하는 화두에 대해 논의하는 ‘베스트 50 담론(#50 Best Talks)’, 개최지의 재료와 서울의 미식을 선보이는 ‘요리사의 만찬(Chefs’ Feast)’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그 외 국내-해외 셰프들이 협업하여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시그니처 세션 등 다양한 미식 부대행사가 꾸며진다.

 

3.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한식당

 

2014년 정식당(20위, 서울 강남구)을 시작으로 2024년엔 국내 4곳, 해외 1곳(싱가포르 소재), 총 5곳의 한식당이 선정되었다.

순위	식당명	소재지
13위	밍글스	서울
18위	세븐스도어	서울
21위	온지음	서울
28위	메타	싱가포르
41위	모수	서울

 

•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경우 미국 뉴욕 소재 한식당인 Atomix가 2021년 43위로 진입하여 2024년 6위 달성, 서울 소재 밍글스가 2024년 44위로 첫 진입

 

4. 레스토랑의 순위 집계 방법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음식전문가 318명의 선거인단이 18개월 이내 방문 식당 중 10곳을 선호순으로 제출하여 컨설팅 회사에서 이를 집계, 순위를 산정한다.

 

선거인단은 요리사 및 식당경영자(34%), 음식평론가(33%), 미식여행가(33%)로 구성하며, 남녀 성비를 동등하게 운영하여 투표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5. 행사 기대 효과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 유치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 발간(2017년판~, 아시아 4번째)처럼 국내 음식 수준의 발전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아울러 개최지인 한국이 세계적인 미식 관광지로서의 입지가 강화되고, 국내 외식업계 관계자와 영셰프들에게 한식 및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기 부여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전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식이 차지하는 위상 역시 나날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최근 ‘흑백요리사’의 열풍으로 한국 미식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가운데, 이 같은 인기를 지속해 나갈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농림식품축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