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 둘레를 한 바퀴 순환하는 둘레길, 보문산 행복숲길이다.
행복숲길의 거리는 대략 14㎞정도 된다.
보문산 배나무골 아래에는 치유의 숲이 자리잡고 있다.
오늘은 행복숲길 일부를 걷고 치유의 숲을 경유한 후, 다시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형 산행이다.
이동경로
오월드 버스 종점→보문산 행복숲길→치유의 숲 삼거리→보문사지 삼거리 갈림길→보문사지 앞→치유의 숲 물길 따라 걷는 길→치유의 숲 둘레길→데크 전망대→행복숲길→오월드 버스 종점
이동거리 : 8.78㎞
널찍하고 여유있는 보문산 행복숲길
오월드 버스 종점 앞을 지나 조금만 걸으면, 보문산 행복숲길 안내지도가 보인다.
시계반대 방향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경사가 가파르다.
시멘트를 단단히 깔아놓은 오름길은 한 구비 돌아 올라간다.
능선까지만 올라서면, 거의 평지와 같은 산책로 이어진다.
행복숲길 오른쪽으로 오월드 경계인 울타리가 높게 쳐져있다.
대전둘레산긴12구간과 교차하는 곳의 정자를 지나면, 치유의 숲 삼거리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임도를 따라서 내려가면 치유의 숲으로 연결된다.
그곳에 행복숲길 주요 경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치유의 숲을 가고자 한다면, 임도보다는 삼거리를 지나 몇 미터 더 가는 것이 좋다.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서면 치유의 숲과 연결되는 데크전망대가 기다린다.
행복숲길 중간중간에는 화장실과 쉼터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었다.
다시 도착한 삼거리, 구완동 버스 종점과 보문사지가 있는 곳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보문사지 앞 계곡을 만난다.
어젯밤 내린 비 영향인지 계곡에서 물소리가 들려온다.
물길따라 걷는 길, 무수동 치유의 숲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이 계곡이 치유의 숲, 3길 중 하나인 물길 따라 걷는 길이다.
중간쯤에 작고 귀여운 폭포가 있다.
수량이 제법 많아서 폭포같이 보인다.
계곡을 빠져 나오면 치유의 숲 둘레길을 만난다.
둘레길을 따라서 걸은 후, 다시 행복숲길로 올라서려 한다.
치유의 숲 둘레길은 넓은 임도로 옆으로 고운 모래를 깔아서 맨발로 걷기 좋은 코스이다.
산책로 가에 심은 가로수는 아직 어리지만 쑥쑥 잘 자라고 있다.
울창한 숲길로 변신하면, 걷기 좋은 명소로 거듭날 것 같다.
순환형인 치유의 숲 둘레길 끝 지점에 데크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 올라서서 울창한 숲을 바라보며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
전망대를 되돌아나면, 야자매트 깔린 숲 속 산책로 이어진다.
완만한 경사 숲길을 올라서면, 치유의 숲 가장 높은 곳 데크전망대에 도착한다.
이 전망대에서 치유의 숲으로 내려가는 연결 산책로가 양쪽으로 연결되었다.
데크전망대 뒤로 돌계단 올라서면 방금 지났던 행복숲길이다.
보문산 행복숲길과 치유의 숲은 가까운 이웃과 같이 잘 어울린다.
도심에서 가까운 두 곳은 사시사철 걷기 좋은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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