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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둘레길

대전둘레산길5구간(2/2), 대청호 명상정원 전망 좋은 유일한 곳

by 워~워~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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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둘레산길 이정표 기둥마다 국가숲길이라는 표지판이 하나 더 붙어있다.

2022년 11월 8일 산림청에서 7번째로 지정받은 대전둘레산길은 12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지난주 5구간 일부를 걷고 계족산 정상 봉황정까지 나머지 구간을 이어간다.

 

이정표
이정표

국가숲길 대전둘레산길 5구간

- 이동거리 : 11㎞

- 이동경로 : 동신과학고 버스종점→비룡동줄골장승→갈고개→갈현성→능성→길치→질현성→절고개→임도삼거리→봉황정→용화사 주차장→읍내동 현대아파트버스정류장

 

 

대전둘레산길5구간-이동경로
대전둘레산길5구간 안내, 오늘 이동 경로

 

오늘은 조금 일찍 출발했다. 

집 앞에서 버스를 타고 환승하여 우암사적공원버스정류장에서 하차했다.

 

우암사적공원 출발

우암사적공원 입구에 들어서마자 남간정사가 있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 문은 닫혀있다.

 

남간정사
우암사적공원 남간정사

 

버스에서 내린 후 시간을 확인해 보니 6시 58분이다.

이른 시간임에도 이미 아침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는 사람도 보인다.

 

공원 안에서는 작은 연못을 중심으로 산책하는 사람들 많다.

공원을 벗어나 지난주에 내려왔던 길로 다시 올라서기 시작했다.

 

이동경로

우암사적공원버스정류장→밭탕골약수터→길치→질현성→무명봉→절고개→임도삼거리→봉황정→봉황마당→용화사 주차장→대덕구 노인종합복지관→읍내동 현대아파트버스정류장

 

더퍼리 서낭당 고개를 지나 밭탕골약수터 옆을 지나면 능성에서 계족산으로 가는 능선길과 만난다.

이제 봉황정까지 능선길을 계속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지금은 거의 사용할 수 없는 헬기장을 지나 내려서면 길치 고개이다.

길치고개 날망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길치근린공원, 오른쪽 임도를 따라가면 대청호자연생태관까지 연결된다.

 

하늘에 구름이 많다.

능선길에서 왼쪽으로 비래동 방향이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

 

비래동-모습
능선에서 내려다 본 시내 모습

 

내려오면 올라서고 올라서면 내려서야 한다.

길치고개에서 다시 오르막 길이다.

 

오르막길은 천천히 여유를 갖고 걸어야 한다.

이른 아침 울창한 숲 속 등산길은 고요하다.

 

구름으로 가려있던 햇빛 조금씩 숲속 빈틈으로 들어온다.

숲속 깊은 곳까지 스며들었다.

 

등산로
숲속 등산로

대청호 명상정원 최고의 전망 봉우리

대전둘레산긴 5구간에서 대청호 모습이 조금씩 보이는 곳이 있지만, 최고의 전망 장소는 이 봉우리이다. 

무명봉이라 불러야 할 것 같다. 이름이 있기야 하겠지만, 알려져 있지는 않다.

 

봉우리에 도착하니, 시계가 좋지 않다.

멀리 옥천 환산 능선은 전혀 안 보인다.

 

대전 상수도취수탑이 있는 추동 앞 반도 지형 왼쪽이 대청호 명상정원이다.

날씨가 쾌청하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전망좋은-곳
전망 좋은 봉우리
대청호
대청호

 

의자에서 일어서 봉우리 암벽까지 최대한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명상정원 슬픈 연가촬영지가 있는 지점과 조금 떨어진 홀로섬을 담았다.

 

명상정원 홀로섬에 참나무 한 그루 홀로 남았다.

물이 빠졌을 때는 걸어서 갈 수 있었던 곳으로 작은 봉우리처럼 보였었는데,

당분간 홀로 지내야 할 듯하다.

 

대청호-명상정원
대청호 명상정원
명상정원-홀로섬
명상정원 홀로섬

 

아쉬움을 뒤로하고 능선길 따라 걷는다.

편안한 등산로 이어진다.

 

첫 번째 계족산 황톳길과 만나는 곳, 절고개이다.

대전둘레산길 5구간 전체가 계족산 자락이기는 하지만, 이곳쯤에 도착해야 계족산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임도 삼거리에서 계단으로 올라섰다.

성재산 지나 계족산성 방향과 봉황정으로 가는 등산로다.

 

지금 계족산성을 보수 중으로 거의 통제 구간이다.

성재산을 들렸다가 돌아 나오려 했으나, 오늘 전망이 좋지 않아 봉황정 방향으로 발걸음 옮긴다.

 

두 번째 계족산 황톳길과 만나는 곳, 임도삼거리이다.

계족산성 갈림길에서 내려서면 바로 이 지점이다.

 

임도삼거리에서 마지막 오름길 시작된다.

계족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가파르다.

 

돌계단과 목계단 이어졌다.

마지막 계단을 올라서면, 계족산 정상 표지석이 기다린다.

 

절고개
절고개
계족산-등산로
계족산 오르는 돌계단

 

갑천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봉황정

계족산 정상에 도착했다.

동으로는 계족산성이 가깝게 자리 잡고 있다.

 

대전둘레산길 5구간과 6구간이 만나는 지점이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 봉황정 정자로 이동한다.

 

표지석
계족산 정상 표지석
계족산성
계족산성

 

계족산 봉우리에 세운 팔각 정자

서쪽 방향으로 확 트인 봉황정은 대전 시내를 잘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정자에서 바라보는 계룡산 너무 해 질 녘의 저녁노을은 장관으로 대전 팔경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동에서 서, 북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가며 마음에 가득 담는다.

특히 정면 아래로 대전의 중심 하천인 갑천과 엑스포다리, 천 왼쪽으로 울창한 도시숲인 한밭수목원이 선명하다.

 

봉황정
봉황정
대전시-모습
대전시 모습
갑천
갑천과 엑스포다리, 한밭수목원 모습

 

이제 하산길이다.

봉황정에서 돌아 나와 용화사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경사가 급한 코스이니, 한 발 한 발 조심한다.

봉황마당에는 곧 하늘로 솟아오를 듯한 봉황이 자리 잡고 있다.

계족산 봉우리 아래 용화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했다.

 

국가숲길인 대전둘레산길 5구간을 2회로 나눠 걸었다.

5구간인 계족산성길은 12구간 중 울창한 숲이면서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봉황마당
봉황마당

용화사-입구
용화사 입구

[멋있는 산행길] - 대전둘레산길5구간(1/2), 전망 좋은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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