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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산행길160

대전 월평공원이 품고 있는 것 점심시간이다. 새해 들어서 친구와 시무식을 식사로 대신하려 약속을 했다. 규모는 작지만, 맛은 크게 느껴지는 장소이다. 메뉴는 따끈한 들깨순두부로 한 끼의 식사로는 풍족하게 느껴졌다. 친구는 다리가 불편해서 동행하지 않고 몸을 재충전하고 있는 중이다. 월평경기장 아래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경기장이 있는 장소로 혼자 이동했다. 월평경기장으로 가는 길 월평경기장은 수시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오르고 내리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입구 표지판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있다. 요즘 산책할 수 있는 공원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응원의 메시지이다. "안아 줄게요. 들어 줄게요. 함께 할게요." 힘든 하루를 마친 모두에게 필요한 일들이 아닐까. 월평경기장 내에는 규모가 가장 큰 사이클경기장, 양.. 2023. 1. 13.
대전 동구 능성 위에서 무엇을 볼 수 있을까 대전둘레산길5구간을 걸을 때, 능성을 지난다. 목적지인 계족산으로 바삐 가야 하기에 그냥 스쳐 지나가는 곳이기도 하다. 그 후로 몇 번 능성을 올라와 보니, 조망이 참 좋다. 산 높이도 그리 높지 않아서 누구든지 여유 있게 오를 수 있는 곳이다. 능성 가는 길 오늘은 우암사적공원에서 시작하여 원점 회귀하는 코스로 능성을 가려고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가장 편리한 시내버스는 311번이다. 동아마이스터고 버스정류장 다음인 우암사적공원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했다. 우암사적 공원 안으로 들어갔다가 왼쪽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로 향했다. 돌들이 쌓여있는 중앙에 큰 나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 완전히 고목으로 변했다. 한 동안은 지나는 사람들에게 이정표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었을 것이다. 세월의 흐름을 .. 2023. 1. 11.
대전 중구 사정성, 문화재 가는 길에 무엇이 있을까 사정성, 문화재 가는 길 대전 오월드 입구에 회전교차로가 있다. 왼쪽으로는 오월드로 갈 수 있고, 오른쪽 방향은 언고개 오르막 길이다. 고개를 넘어서면, 왼쪽에 바로 보문산교통광장이 있다. 넓은 교통광장에는 주차 중인 차들이 많이 보인다. 보문산교통광장은 뿌리공원으로 갈 수 있는 길목이기도 하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조금만 내려서면, 방아미다리를 건너 뿌리공원이다. 광장 안으로 들어서면, 나지막한 뒷산으로 오르는 길 옆에 문화재 가는 길 안내판과 대전둘레산길 12구간을 소개하는 게시판이 설치되어 있다. 사정성까지 거리도 가까워서 왕복으로 산책해도 편안한 코스이다. 오늘은 사정성을 지나 반대편으로 내려가서 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계단을 몇 개만 올라서면, 나뭇잎이 쌓여있는 평평한 길 이어진다. 그리고 눈앞.. 2023. 1. 10.
대전 최고봉 식장산, 최단 코스로 올라 간 겨울 풍경 대전 최고봉 식장산, 최단 코스 겨울 풍경 및 일몰 온통 뿌옇다. 창밖을 내다봐도 산 형체가 전혀 안 보인다. 오후에 들어서야 산 능선이 희미하게 드러나기 시작한다. 바람이 계속 강하게 불고 있어 미세먼지는 서서히 걷힐 것 같다. 창문도 열지 않고, 집안에서만 있자니 답답한 마음이다. 미세먼지는 곧 없어질 것으로 생각되어서 식장산을 가려고 집을 나섰다. 시간이 많지 않으니, 최단코스로 올라가야 한다. 고산사 방향으로 가기 위해 511번 시내버스를 탔다. 으능정이 거리를 지나는 버스 안에서 대전스카이로드 앞에 설치되어 있는 대기질 측정기를 보니, 미세먼지는 보통이고, 초미세먼지는 나쁨 단계이다. 대성동 삼거리, 고산사입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했다. 고산사와 식장사를 경유하는 넓은 길을 놔두고, 도착 전 좁은..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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