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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벌초2

추석 전 벌초, 어깨에 멘 예초기 추석일 일주일 넘게 남았다. 매년 연례행사처럼 다가오는 벌초하는 날이다. 날씨는 조금 누구러졌지만, 한 낮 날씨는 아직 폭염에 가깝다. 뜨거운 날씨를 피하려고 이른 아침 7시쯤 만나 벌초를 하기로 약속했다. 연례행사 벌초하는 날 큰 형님과 동생을 태우고 가야 하니 아침 시간이 바쁘다. 아침을 먹지 못해 김밥이라도 먹어야 하는데, 아침 6시 전에 문을 여는 곳도 없는 듯하다. 생각 끝에 5시 20분쯤, 중앙시장으로 향했다. 이른 시간인데도 시장 안은 대낮처럼 불빛이 밝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장은 더 활기가 넘치는 듯하다. 일부 가게는 문을 열고 손님을 기다린다. 시장 안에서 김밥에서 5줄, 바로 옆 떡집에서 3팩을 집어 들었다. 큰형님은 오늘 아침까지 근무일이다. 을지병원 인근 건물 앞에 도착하니 6시.. 2024. 9. 7.
추석 전 벌초, 1년에 딱 한 번 메보는 예초기 추석이 며칠 남지 않았다. 해마다 이맘 때는 벌초 시즌이 된다. 고속도로가 정체가 되고 적막하던 시골길 옆 좁은 공간에서 주차된 차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때 늦은 벌초하러 가는 날 올해는 벌초가 조금 늦어졌다. 보통은 2, 3주 전에 벌초를 마쳤는데, 시간을 맞추다 보니 9월 마지막 주가 되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산소가 있는 고향으로 간다. 그나마 거리가 가까워 멀리까지 이동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도로 옆 공간에 주차를 한 후, 산소가 있는 산으로 올라가야 한다. 작은 냇가를 건너며, 힘찬 물소리에 고개를 돌린다. 지금은 수량이 많이 줄었을 시기인데도 엊그제 내린 비로 물소리가 요란하다. 산소에 가까워질수록 예초기 돌아가는 소리가 골짜기를 가득 채웠다. 일찍 도착한 형님들이 산소 5개 중 이미 1개는.. 2023.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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