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민들레씨비행1 마지막 비행 가능할까, 강한 가을 바람 타고 떠나는 민들레씨 모습 봄, 여름 그리고 가을에 피는 꽃이 있다. 제철마다 꽃이 피는 때가 있다. 11월로 들어선 늦은 가을임에도 황매화 가지와 민들레 꽃대 위에 노란 꽃이 보인다. 공원 산책로 옆에 마지막 비행을 기다리는 민들레 씨를 한참 동안 바라본다. 새로운 시작, 미지의 세계로 민들레는 생명력이 매우 강한 듯하다. 집을 나서면, 환경이 열악한 보도블록 사이에서도 당당하게 고개를 내밀고 있다. 지난 봄엔 온통 노란 민들레가 땅을 덮었다. 모두가 미지의 세계로 떠난 줄 알았는데, 가을날 이곳저곳에 듬성듬성 민들레 꽃이 폈다. 오늘은 하루종일 좀 차게 느껴지는 가을바람이 불어댄다. 바람타고 가을을 멀리 떠나보내려는 것일까. 나뭇잎이 수북하게 쌓이더니, 바람에 이리저리 휩쓸려 나뒹군다.듬성듬성 폈던 노란 민들레 꽃도 이전보.. 2024. 11. 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