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가볼 만한 곳 베스트 3

2년에 한 번씩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한다. 2025년 7회째를 맞이한 올해에 제주도에서는 7회 연속으로 3곳이 선정되었다. 제주도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 명소 베스트 3를 소개한다. 

 

7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3곳

한국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곳으로 제주도를 꼽지 않을 수 없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펼쳐진 해안은 어느 곳에 머물든지 멋진 포토존이 만들어진다.

 

제주도에서 올해 7회 연속으로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3곳은 '한라산국립공원'과 동쪽에 있는 섬'우도' 마지막으로 '제주올레길'이다.

 

한라산 백록담

 

1. 한라산 국립공원

제주도 한라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태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해발 1,947m로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한라산은 웅장한 산세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다양한 식물과 동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라 할 수 있다.

 

몇 년 전, 이른 새벽 관음사를 출발하여 정상인 백록담을 밟고 성판악으로 하산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꼭 정상이 아니더라도 정상부근까지 오를 수 있는 코스가 다양하다.

 

한라산 등산객

 

▽ 한라산 탐방코스

- 성판악 코스 : 한라산 동쪽, 가장 긴 코스로 아름다운 숲길을 따라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

- 관음사 코스 : 한라산 북쪽, 계곡과 폭포를 따라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

- 영실 코스 : 한라산 서쪽, 영실기암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오르는 코스

- 어리목 코스 : 한라산 북서쪽,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

- 돈내코 코스 : 한라산 남쪽, 울창한 숲길을 따라 정상 부근까지 오르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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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백록담 표지석

 

▽ 준비물 

- 등산화, 등산복, 물, 간식,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 우비, 아이젠 등

 

▽ 주의 사항 

- 사전예약 : 한라산 정상 탐방은 사전 예약이 필수

- 날씨 확인 : 날씨 변화가 심하므로 미리 날씨 확인하고 계획

 

2. 섬 속의 섬, 우도

우도는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소가 누워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우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와 맛집, 카페 등이 있어 즐길 거리가 많은 섬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가 여행지이다.

 

우도 해변

 

▽ 우도 특징

- 우도 8경: 우도에는 낮과 밤, 하늘과 땅, 앞과 뒤, 동과 서를 이르는 우도 8경이 있다. 주간명월(晝間明月), 야항어범(夜航漁帆), 천진관산(天津觀山), 지두청사(地頭聽沙), 전포망대(前浦望臺), 후해석벽(後海石壁), 동안경굴(東岸鯨窟), 서빈백사(西濱白沙)를 우도팔경이라 하여 우도의 대표적인 풍경

- 서빈백사(홍조단괴해변): 하얀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름다운 해변으로, 홍조류가 해변으로 밀려와 만들어진 천연기념물

- 검멀레해변: 검은 모래사장과 몽돌해변이 인상적인 해변으로, 해안 절벽과 동굴이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

- 하고수동해변: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하여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해변
- 우도봉: 우도의 가장 높은 곳으로, 정상에서는 우도 전경과 주변 바다를 한눈에 조망
- 봉수대: 조선시대에 축조된 통신시설로, 우도의 역사와 문화
- 올레길: 우도에는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조성된 올레길 코스가 있어 트레킹을 즐길 수 있음

 

우도 동안경굴

 

▽ 교통

- 제주도 성산포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15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도보, 자전거, 스쿠터, 전기차 등으로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 여행 팁

- 방문하기 좋은 시기 : 봄(4월∼5월) 또는 가을 (9월~10월)

- 교통 : 자전거, 스쿠터, 전기차 등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
- 숙박 : 우도에는 다양한 종류의 숙박 시설이 있음
- 맛집: 우도에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이 많이 있음
- 여행 코스 : 반나절 또는 하루 일정으로 우도를 둘러볼 수 있으며, 올레길 트레킹, 해수욕, 해양 액티비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음

 

3. 제주올레길

제주 올레길은 2007년 서명숙 이사장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영감을 받아 처음 개장했다. 지금은 제주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레'는 제주 방언으로 '대문에서 큰길까지 이어지는 좁은 길'을 의미한다. 이렇게 올레길은 제주도의 해안, 산과 들 그리고 마을 등을 연결하였다.

 

제주올래길7코스, 외돌개

 

2024년 3월, 올레길 7코스 구간을 일부 걸었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부는 봄날, 외돌개 해안은 더 푸르고 산책로 옆 계단 밭에는 노란 유채꽃이 절정의 순간이었다.

 

제주 올레길은 총 21코스 외에 6개의 추가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각 코스의 니이도, 거리, 소요시간 등이 다르므로 자신의 체력과 취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여 걷는 것이 좋다.

 

제주올리길7코스, 유채꽃

 

▽ 제주올레길 가장 인기 있는 코스

- 올레길 7코스

서귀포 외돌개에서 월평마을까지 이어지는 17.6km의 코스로, 약 5~6시간이 소요된다. 바다와 숲길을 번갈아 걸으며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외돌개,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등 제주 명소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 올레길 1코스

시흥에서 광치기해변까지 이어지는 15.1km의 코스로, 약 4 ~ 5시간이 소요된다. 제주 올레길의 시작점이자 가장 먼저 열린 코스로, 아름다운 해안 도로를 따라 걸으며 성산일출봉, 우도 등 주변 섬들을 조망할 수 있다.

- 올레길 5코스

남원 큰엉에서 쇠소깍까지 이어지는 13.4km의 코스로, 약 4 ~ 5시간이 소요된다. 남원 큰엉 경승지 산책길, 위미 동백나무 군락지 등 자연경관이 뛰어난 코스다.

- 올레길 10코스

화순 해변에서 모슬포항까지 이어지는 15.6km의 코스로, 약 5 ~ 6시간이 소요된다. 화순금모래해수욕장, 송악산 등 제주 서남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비교적 평탄한 길로 이루어져 있어 걷기 좋다.

- 올레길 1-1코스

우도 한 바퀴를 도는 13.2km의 코스로, 약 4 ~ 5시간이 소요된다. 소가 누워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우도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우도봉, 검멀레해변, 서빈백사 등 우도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