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여행

팔선화 '수국이 왔다', 유성 봄 꽃 전시회

by 워~워~ 2024. 5. 4.
728x90
반응형

봄은 깊을 대로 깊어졌다. 봄꽃축제가 절정을 치닫는 요즘, 어느덧 여름이 한 발짝 다가온 듯하다. 일 년 사계절마다 축제를 이어가는 유성온천문화공원에서는 계절의 여왕 5월 중순, 유성온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유성온천문화축제

- 기간 : 2024. 5. 10.(금)∼5. 12.(일)

- 장소 : 온천로 일원, 계룡스파텔광장

 

거리퍼레이드
거리퍼레이드, 유성온천문화축제

유성 봄 꽃 전시회 정점, 수국

그 축제를 알리고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리는 '유성 봄 꽃 전시회'가 시작되었다. 전시회가 열리기 훨씬 이전부터 온천문화공원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유성봄꽃전시회

- 기간 : 2024. 5. 3.(금)∼5. 26.(일)

- 장소 : 유성온천문화공원 및 대학로 일원

 

전시회장
유성봄꽃전시회장
수국
수국
꽃다발
꽃다발

 

전시회장은 수 많은 꽃들로 가득 찼다. 구석구석에 자리 잡은 봄꽃들은 가장 예쁜 모습으로 꾸미고 환한 얼굴을 내밀었다.

 

꽃으로 성격유형을 알아보는 BTI, 꽃다발과 청룡 등 대형 꽃 조형물 그리고 꽃과 색을 통행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플라워 테라피 등도 만날 수 있다.

 

그 중 방문객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수국이 아닌가 싶다. 어제도 예뻤겠지만, 지금 이 순간이 가장 멋진 모습으로 보인다.

728x90

 

포토존
포토존
수국
수국

 

화려해 보이는 수국 앞에는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이 기다리고 있다. 수국의 고향인 중국에서 비단으로 수 놓은 공이라는 뜻의 수구화’, 색이 변한다는 뜻의 팔선화 등으로 불린다.

 

뿌리의 길이나 수분 흡수량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른 색깔로 변신한다. 시시각각으로 달리 보이는 수국의 꽃말은 색깔만큼이나 여러 가지다.

 

 

- 흰 수국 꽃말 : 진심, 변덕, 넓은 마음, 관용

- 붉은 수국/ 분홍 수국 : 진실한 사랑, 처녀의 꿈

- 푸른 수국 꽃말 : 냉정, 냉담, 무정

- 보라 수국 : 인내심이 강한 사랑

 

수국
수국
수국
수국

 

일반적으로 산에서 자생하는 산수국은 참꽃(有性花)이 가운데 몰려 있다. 참꽃은 작고 꽃잎이 퇴화해 볼품이 없어 벌과 나비를 유인하지 못한다.

 

그래서 살아남기 위해서 가장자리에 크고 예쁜 꽃(無性花)을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다. 그걸 보고 내려앉은 벌과 나비가 참꽃에 있는 암술과 수술을 수정시켜 준다. 자연의 섭리가 오묘하고 위대하다.

 

사람들도 예쁜 꽃 앞에서 발걸음을 멈춘다. 진한 향기가 나는 꽃 앞에서 잠시 바라본다. 이렇게 꽃은 진한 향기가 있든지, 색깔이 화려해야 벌과 나비를 유혹한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상용 수국은 일본에서 개량한 것이 많다. 이 수국은 산수국의 참꽃 부분을 퇴화시켜 꽃받침만 풍성하게 피게 한 것이라고 한다. 엄밀하게 말하면, 가짜꽃이다.(출처:2017 정책브리핑, 당신도 수국을 좋아하나요?)

 

수국은 생식 능력이 없는 중성꽃이고 무성화이기에 향기가 없고 꺾꽂이로만 번식한다.

[아름다운 여행] - 유성온천문화축제 거리퍼레이드, 봄꽃전시회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