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대전능성풍경1 최강 한파 저녁노을 담다, 계족산 자락 능성 그동안 봄 같았던 따뜻한 겨울 날씨에 한풀이라도 하는 것일까. 며칠째 최강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한없이 내려가고 한낮 최고기온도 영하 아래로 뚝 떨어졌다. 외출하기도 망설여지는 날씨에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 창밖으로 보이는 앙상한 나뭇가지가 바람에 흔들리고 좀 떨어진 곳에 걸린 태극기 깃발이 힘차게 펄럭인다. 능성 가는 길 밖으로 한 발짝 내밀려던 마음이 움츠러든다. 기온은 비슷한 것 같은데, 어제보다 바람이 조금 잠잠해진 듯하다. 계속 불어오던 바람도 잠시 쉬러 간 틈 사이에 계족산 자락 능성으로 올라간다. 늦은 오후 시간에 311번 시내버스로 환승했다. 대전역과 대동오거리를 지나 우암사적공원버스정류장에서 내렸다. 서산으로 기울어가는 해는 사적공원 안으로 깊숙하게 따뜻한 .. 2023. 12. 2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