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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수목원목련원2

입춘 전 다가 온 봄, 한밭수목원 겨울 산책로 한 바퀴 낮 최고기온이 10도를 넘어섰다. 입춘을 며칠 남겨놓지 않은 1월 마지막 날, 봄이 한 발짝 일찍 들어선 것일까. 햇빛이 조금 뜨겁게 느껴지지는 오후 시간, 한밭수목원을 찾아간다. 사시사철 늘 푸른 빛 그대로 만병초원 서원 야생화원 뒤에 만병초원이 자리 잡고 있다. 추운 겨울 찬 바람 막아주려 병풍처럼 둘레를 감쌌다. 화려하고 다양한 예쁜 꽃 피웠던 만병초는 봄부터 겨울까지 푸른 빛을 잃지 않고 있다. 겨울 한파에 기가 죽을 만도 한데, 바람막이 너머로 들여다 본 만병초 잎은 싱싱함을 유지하고 있다. 가운데 줄기를 중심으로 진한 녹색을 띤 잎이 층층이 한 바퀴를 둘러 붙었다. 명상정원 단단하게 얼어붙었던 습지원 연못 물은 거의 녹아내렸다. 연못 가에는 아직 살얼음이 남아있지만, 가운데로는 나뭇가지와 하늘.. 2024. 2. 1.
대전한밭수목원 동원 3월 봄 꽃 세상 꽃피는 봄 3월 중순을 지나고 있다. 길가 개나리와 목련도 활짝 폈다. 남쪽 지방에서는 꽃 축제 소식이 들려온다. 길거리에는 4월에 벚꽃 축제가 열릴 것이라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있다. 봄 꽃 세상 으로 가는 문 대전한밭수목원(동원)에 목련원이 있다. 목련원에 꽃이 어떤지 궁금하여 수목원으로 가고 있는 중이다. 천변 둑방에 노란 개나리 절정이다. 산에서는 아직 못 봤는데, 작은 화단에 진달래도 뽐내고 있다. 수목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화단에 예쁜 꽃들로 채워져 있다. 화려한 색을 지닌 꽃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예쁜 모습을 봐달라고 하는데, 그냥 지나치면 섭섭하지 않겠는가. 가까이 가서 들여다보니, 나팔꽃처럼 생겼다. 이름표가 없으니, 꽃 이름을 알 수가 없다. 나팔처럼 생겨서 나팔수..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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